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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추석맞이 고사리나물. 다래순나물. 콩나물

작성자레가토|작성시간19.09.12|조회수4,186 목록 댓글 4

 

 

쉬는 날도 아침밥은 6시 반경 먹습니다.

보통 나물은 명절음식 다하고 젤 늦게 합니다만

고사리와 다래순나물이 먹고 싶어 새벽부터 서둘렀어요.




봄에 산에서 직접 뜯어 말려두었다가

어제 다시 삶아 손질했어요.




어간장 두 숟가락 휙~ 두르고

후추,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버무려둡니다.



고사리나물 양념하면서

아래 다래순나물도 같이 버무려두고

약간의 시간을 둡니다.

* 고사리나물엔 후추와 생강술을 조금 넣어요.

- 고사리 특유의 비린내도 없고 맛이 더 좋더군요.





긴 나무젓가락으로 저으면서 볶다가

가장자리에 다싯물(쌀뜨물)을 둘러 잠시 뚜껑을 덮어두면

부드러운 나물로 변신하지요.




이번엔 잘게 자르지 않고

꼬들꼬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바로 이런 맛을 원했다고 생애 첫 칭찬 들었어요.ㅎ




건다래순은 15분 삶아서

12시간 이상 그 물에서 떫은 맛을 우려냅니다.

그 다음 서너번 헹궈서 물기 짜서

고사리와 같은 방법으로 양념하고 볶아요.




나물 속까지 선풍기바람 쐬이며 다 식은 후 합방했어요.

추석엔 음식이 빨리 상하니 더 신경이 쓰입니다.




콩나물은 넘 간단하니 생략할게요.

콩나물이 젤 맛있다는 다 큰 녀석이 있어서...



차례상에 올릴건 따로 담아놓고 맛보았어요.


차례 지낸 후 딱 한끼만 나물을 먹더라고요.

우선 세가지만 하기로 맘 먹었는데

1,2박 하다보면 가지, 호박나물을 또 하게 될지

저도 제맘 모르겠어요.ㅎ


몸은 힘들어도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조상님께 바치고,

가족들과 온 집안이 화목한 자리 된다면

아주 행복한 명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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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옥구슬 | 작성시간 19.09.12 언제 그렇게 준비를 다 하셨대요.
    나물 종류도 많고 부드럽게 볶은 고사리도 맛있겠어요.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에 조상님 감동하실것 같아요~~
  • 작성자까페수집가 | 작성시간 19.09.12 추석에 나물 빠지면 서운하죠. 추석 지나고 나서 남으면 비빔밥해먹어도 되죠. 부지런하신것 같아요.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작성자손맛김치 | 작성시간 19.09.12 레가토님 정성껏 준비하셨어요 우린 명절 제사 안지내기로 해서 제사 음식은 하지 않아도 먹을 건 다해야하니..
  • 작성자복숭아(진실농원) | 작성시간 19.09.14 명절에는 나물이 꼭 상에 잇어야 되는 명절음식이죠~~~
    맛갈스러워요~
    명절 잘 보냇셨지예?
    엄지 꾹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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