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이 난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자연 독성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30mg 이상 섭취하면 복통, 구토 등의 식중독 증상을 일으킵니다.
솔라닌은 열에 상당히 강해 조리를 한다 해도 쉽게 분해되지 않습니다.
물에 삶을 경우엔 제거되지만, 오븐에 굽거나 팬에 익히는 요리를 할 때에는 독성이 제거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감자의 싹은 눈 부분이 남지 않도록 완전히 도려낸 뒤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초에 감자가 싹이 나지 않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감자를 보관할 때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사과에서 에틸렌 가스가 생성돼 감자의 발아를 억제합니다.
혹시라도 양파와 함께 보관해선 안 됩니다.
감자와 양파를 함께 보관하면 둘 다 상하기 쉽기 때문에 분리해 보관해야 합니다.
만약 감자 싹이 무성히 자란 데나 완전히 녹색으로 변해버린 상태가 돼버렸다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버리기엔 아깝고 먹기엔 찝찝하다면 훌륭한 청소용품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청소에 활용한다면 물때 제거에 아주 좋습니다.
감자를 반으로 자른 뒤 화장실 거울을 꼼꼼하게 문지릅니다.
그런 다음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얼룩이 말끔히 제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 유리 청소에도 감자가 역량을 발휘합니다.
차 유리에는 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이 쌓이면 유막이 형성됩니다. 와이퍼를 작동할 때 소음이 발생하거나 앞 유리가 뿌옇게 느껴진다면 바로 유막이 생긴 것인데요.
이럴 때엔 감자를 활용해 유막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감자를 반으로 잘라 차량 앞 유리를 구석구석 문지른 뒤 물수건으로 닦아내며 금세 깨끗해진 창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