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쌩~하고 부는날 집에 있는데
가게에서 일하고 있던 신랑에게서 전화가 와 뭐라뭐라 합니다
엄니하고 투닥투닥 다퉜나봐요 ㅎㅎ
가만히 얘기들어주다
전화 끊고선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계란빵 구워봅니다^^
계란빵재료-식빵 계란 크림치즈(토마토소스도 좋아요)옥수수통조림 베이컨 파슬리가루 허브솔트
그외 치즈나 햄등등 넣고 만드셔서 맛좋아요^^
식빵은 밀대로 얇게 밀어 준비해둡니다
사각귀퉁이는 잘라줍니다
머핀팬에 담기좋게 요렇게 칼집내어
크림치즈를 슥삭~발라줍니다
토마토소스 사용하셔도 굿~~입니다^^
머핀팬에 담아
옥수수통조림은 체에 받여 물기를 빼줍니다
베이컨은 숭덩숭덩 썰어
크림치즈 발라둔 식빵위로 물기빼둔 옥수수넣고
베이컨도 넣어줍니다
그위로 계란한개 톡 깨뜨려 넣어줬어요~
허브솔트와 파슬리가루 살짜기 뿌려
예열없이 180도에서 25분 구웠는데
반숙이로 짜잔~^^
완숙을 원하시면 250도에서 20분내외로 구워주세요
그럼 식빵도 바삭하니 고소해 제입맛엔 더 맛있더라구요~
계란하나 통째로 들어간
담백한 계란빵 완성입니다^^
옥수수랑 베이컨이 들어가 씹히는 맛도 있고
하나만 먹어도 은근 든든하더라구요 ㅎㅎ
가볍게 아침식사 대용으로 또 간식으로도 참 좋을듯해요~
얼른 만들어 가게로 슝~~~배달갔어요 ㅎㅎ
신랑은 여전히 뚱~하고
우유데워 어머님 드리고 밖에서 일하고 있는 신랑에게 찾아가는 서비스합니다~ㅎㅎ
어머님이 뒤따라 오시니 신랑이 "추운데 옷을 그래입고 다니노 따시게 입으이소"
에잇 누가 갱상도남자 아니랠까봐ㅋㅋㅋㅋㅋ
그런데요 그말한마디에 스르륵~서운해하시던 엄니맘이 녹았다나뭐래나^^
아들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울엄니
넘 귀여우시죠?ㅎㅎ
가족끼리 토닥토닥 울고웃는 담백한 띤이네 계란빵얘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