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일이라 약밥을 좀 했어요.
대추는 잠시 물에 불려 돌려깎기 하고
대추씨와 남은 대추를 달여 준비합니다.
몇 개는 고명으로 준비하고요.
찹쌀 5컵(종이컵 기준) 불려두고
냉동실에 있던 호랑이콩, 밤, 땅콩, 잣 등을 준비했어요.
밤이 좀 있는 줄 알았더니
양이 얼마되지 않아 그냥 있는대로 합니다.
대추달인 물 2컵에
진간장 2국자(작은 국자), 유기농 설탕 2국자를 넣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어요.
땅콩은 끓는 물에 데쳐 사용하고
참기름, 올리브오일 1숟가락씩(밥알이 많이 퍼지지 않도록 함),
계피가루 조금 뿌리고
대추 달인 물로 물을 잡아요.
소금 한 꼬집 넣어 간을 보니 약간의 단맛이 느껴질 정도,
달지않고 짜지 않게 만드려합니다.
이때 물 조절이 젤 중요하지요
모든 재료 잠길 정도가 딱 좋아요~
전기밥솥 잡곡 모드 눌러만 주면
알아서 하지요.
밥알이 알맞게 잘 퍼졌어요.
큰 쟁반 바닥에 참기름을 약간 발라
한 솥 고르게 펴 줍니다.
통깨, 잣, 대추고명으로 눌러주며 식혀요.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따뜻할 때 맛보았어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랩핑 했어요.
솥이 작아 두 번 했어요.
첫번째는 좀 크게 15개 나오고,
두번째는 작은 사이즈 8개 나왔습니다.
며느리가 했다고 시어르신들 좋아하시겠지요?ㅎㅎ
살아 생전에도 제가 약밥 해 드리면 참 좋아하셨어요.
간편하게 만드는 약밥은
간 맞추기, 물 조절만 잘하면 성공입니다~
전기밥솥이 알아서 다 하니까요.
(잠시 휴식하고 다시 주방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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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산골지기 작성시간 26.03.23 오~~기일에 약밥 밥솥이 한다해도
대단하셔요
오늘밤 오실 시어른들도 권서방님도 좋아라 하시겠어요 -
작성자순수야 작성시간 26.03.23 에구 힘든것만 생각이 나네요 종일 동동거려야 하니 수고 많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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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취중작업. 작성시간 26.03.23 우와 레가토님 오늘도 큰일하시네요
조상님들 행복하시겠어요
정성가득 맛난음식도 많으시니 맛나게 드시고 가시겠지요 ㅎ -
작성자양솔방울 작성시간 26.03.24 전 약식도 할 줄 모르지만요
기제사 땐 별식 엄두도 못 냅니다.
혹시 모르죠
살아 생전 좋아 하셨던 음식이라면
열 일 제치고 할 것 같아요.
살아 생전 좋아 하셨던 음식
시부모 조상님께선 얼마나
좋아라 하실까요?
레가토님께서는
삶의 복 짓기
참 여유롭습니다. -
작성자새털구름 작성시간 26.03.27 전기밥솥이
다알아서 해준다지만
손이 많이 가는
약밥입니다.
맛나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