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이 풍부한 쇠고기와 누린내를 없애고 소화를 돕는 토마토의 궁합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천생연분. 영양가도 만점, 맛도 만점인 요리다.
■ 재료
4인분 | 얇게 자른 쇠고기 700g, 홀토마토 통조림 200g, 밀가루 약간, 버터 2큰술, 식용유 3큰술, 마늘 2쪽, 케퍼 1큰술, 파슬리 다진 것 약간, 소금, 후추.
■ 만드는 법
1. 마늘과 케퍼는 곱게 다진다. 홀토마토는 손으로 으깬다.
2. 쇠고기에 밀가루를 가볍게 입힌 후 팬에 버터와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다.
3. 다진 마늘과 케퍼를 넣고 소금, 후추를 뿌린다.
4. 토마토를 넣고 물을 약간 부은 후 10분 정도 끓인다.
5. 파슬리 가루를 뿌린다.
토마토와 만난 지중해식 내장요리
토마토는 포르투갈의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포르투갈 요리에는 토마토가 필수적이다. 포르투갈의 토마토는 리스본 동쪽에 위치한 알렌테주 지방의 광활한 땅에서 재배되는데 과즙이 많고 붉고 짙은 향을 지니고 있어 포르투갈 요리의 맛을 한층 살려내고 있다. 그중 독특한 요리가 소의 내장인 양과 토마토, 콩을 이용해 만든 트리파스(Tripes) 요리. 겨울에 뜨겁게 먹는 맛이 일품으로 특히 포르투갈 지방이 유명하다.
이와 비슷한 요리가 이탈리아의 피렌체풍 트리파(Trippa alla fiorentina) 요리. 트리파스나 트리파는 모두 소의 양을 뜻하는 말이다. 토마토와 내장이라,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토마토 소스에 볶은 양요리는 보기에도 푸짐하고 쫄깃하며 고소한 양이 상큼한 토마토 소스와 어울려 제법 맛이 좋다. 게다가 토마토에는 육류의 누린내를 없애주고 소화를 도와주는 효과까지 있으니 지혜로운 요리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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