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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음악산책

잠시 떠났다 돌아오겠습니다

작성자호국(박순선)|작성시간26.05.05|조회수71 목록 댓글 5


♡길에서 길을 묻다♡

돌아보면 먼 길을 걸어왔다.

희망과 좌절, 기쁨과 슬픔,
땀과 외로움 속에서 걷고 걷다가 
어느새 나이가 들었다.
 
사람들은 지천명(知天命)이니 
이순(耳順)이니 하며
삶의 연륜에 걸맞게 
나이를 구분하여 말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삶은 어렴풋하기만 하다.
 
젊은 시절에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뜨거운 열정이 있어 
그렇게 삶을 하나씩 알아가려니 하였고,

나이들면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저절로 삶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고 
지혜가 쌓이며 
작은 가슴도 넓어지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 나는 
또 어떤 모습으로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일까~
 
흰머리 늘어나고 
가끔씩 뒤를 돌아보는 나이가 되어서야
그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내 생각과는 다른  남의 생각을
인정하지 못하는 그 아집과 편협함이 
지금도 내 안에 크게 자리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나를 해치는 사람은 남이 아니라
미움과 탐욕 그리고 원망의 감정들을
내려놓지 못하는 바로 내 자신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세치의 혀위에서 
아름답게 춤추던 사랑 이란말도,
그것은 삶의 서글픔이고 
영혼의 상처이며 아픈 고통이다.
 
그러나 
그렇게 처절하게 다가서는 절망도 
또다른 빛의 세상으로
이끌어주는 새로운 통로가 될것이니,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앞서 지나갔던  끝없이 펼쳐진
그길을 바라보며,

이순간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인지 
그리고 그 길에서  내가 정말 
올바르게 가고 있는 것인지, 

그 길에서 묻고 또 묻는다.

- 글 / 문 무일 -

♡♡♡
내일부터 5일간 (6일~10일)
잠시 바다건너 저멀리
다른 사람들이 살고있다는 세상으로
떠났다 돌아오겠습니다

어느새 살아오다 보니
가슴떨릴때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다리가 후들거리기전에 떠나는 여행이
되어버렸네요

길에서 길을 물으며
길을 잃지 않고 잘 돌아다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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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공주 | 작성시간 26.05.05 지금나는 어떤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을까~~~????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레가토 | 작성시간 26.05.05 호국님,
    길에서 길을 물으며
    즐여행 다녀오세요~^^
    멋진 풍광들로 소식 전해주시고요.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순수야 | 작성시간 26.05.05 건강과 열정있을때 여행의 감정도 달라 지더라구요
    점점...떠나야지 마음으로만
    행복한 여정이 되시길..
  • 작성자산골지기 | 작성시간 26.05.05 호국님
    아침을 열어주시는 글귀가 생각 나겠습니다.
    간간이 그곳의 풍경도 보내주시고
    안전하게
    잘 다녀 오십시요.
  • 작성자나여니 | 작성시간 26.05.05 가슴이 뛸때는 뭐가 그리 바쁜지
    아직은 다리가 후들거리지 않기에
    머나먼곳으로 떠날수 있을겁니다.
    잘 다녀오시고
    좋은 추억 많이 담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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