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옥수수 빵 만들기 ♡♡
1960대에 초등학교를 다닌 세대는 학교 급식 빵이라는 걸 기억한다.
악수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던 구호 밀가루를 가지고 만든 빵은 교실 안에서 도시락과 바꿔 먹는 일도 있었고, 남은 것은 선생님이 청소 당번들에게 주었던 기억이 난다. 학교에서 급식 빵을 받은 오빠는 집에서 기다리는 동생 생각에 먹지 못하고 들고 가던 추억도 심심치 않았고.
군 단위 공장에서 급식 빵을 만들어 공급하기 전에는 학교마다 급사 언니가 찌는 빵을 만들어 주었는데 그때 주재료가 옥수수가루와 딱딱한 덩어리 우유였다.
딱딱한 우유 덩어리를 나눠 받아 집에서 밥 위에 쪄 먹기도 했는데 이 우유 덩어리를 물에 풀어 옥수수가루를 묽게 반죽한 후 발이 고운 찜 판에 담아 김이 오른 찜통에 찐다. 3교시 즈음에 온 학교에 퍼지는 옥수수 빵 찌는 냄새는 가뜩이나 군것질거리가 아쉬운 아이들에게는 정말 침 넘어가는 유혹이었을 것이다.
그 추억의 냄새를 위해서 이리 저리 만들어 본 게 이 옥수수 빵이다.
뜨거울 때의 그 맛이 식으면 목이 메는 단점을 오븐에 굽는 조리법으로 바꾸니
정말 식어도 구수해서 선물하기도 좋은 빵이 되었다.
옥수수를 많이 먹는 강원도나 아프리카의 주민에게 ‘펠라그라’라는 피부병이 생긴다고 한다. 그러나 그건 늘 주식으로 했을 때의 경우이고 모처럼 별식으로 만들어 먹는 정도는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게 전문의의 설명이다.
이제 한여름이면 옥수수가 흔해진다.
이 옥수수 알갱이를 섞어도 좋고 통조림 옥수수알갱이를 넣어 만들어도 좋은 것이 추억의 옥수수 빵이다.
■ 요리 레서피
※재료: 옥수수가루 180g, 밀가루(박력분) 240g, 버터 100g, 우유 150g,
베이킹파우더 1/2큰 술, 달걀 4개, 설탕 80g, 꽃소금 1작은 술
■ 만드는 법
1.박력분, 옥수수가루, 베이킹파우더를 곱게 두 번 이상 체에 쳐 놓는다.
2.버터는 실온에 녹여 놓고 계란은 거품 낸 후 설탕을 넣어 곱게 젓는다.
3.버터를 넣고 다시 저은 후 (전지분유)를 넣고 저은 후 체에 걸은 가루를 넣고
핸드 믹서로 섞는다.
-여기서 잠깐 쉬어갑시다. 아직 숙성이 필요 하군요 30분~1시간가량-
4.여기에 옥수수 알갱이를 섞는다. (통, 아니면 취향에 맞는 크기로)
5.팬에 적당한 크기로 떼어 놓고 180도 오븐에 25분간 굽는다.
여담입니다. (상현이 생각)
아무리해도 60년대 그 맛을 100% 내기가 어렵습니다.
옛날 재료를 구하는 것도 그렇고 현재 재료 맛이 월등히 좋아졌거든요
설탕 대신 사카린을 섰걸랑요 우유도 옛날 미군이 배급해준 딱딱한 덩어리
전지분유 구요 그래도 이재료 가지고하면 90%정도 맛이 날거예요

♤ 친구가 이것 안먹고는 죽을수없다해서 4시간걸려 만든글...헤헤헤
문디야~~빵 맹글만 혼자묵지마라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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