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냇을 펼치고 여행 관련 카페를 찿아 보시라! 거짓말 조금 보태면 우리나라 국민수 보다 많다! 설마 그럴리야? -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들은 한집이 두 개이상의 카페를 운영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인터냇 여행카페에는 자연 엉터리 정보도 흔하다. 엉터리 정보 몇가지만 올린다. 후일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한 작은 정성으로 받아 주시라는 그런 건방진 생각이 아니고, 그 엉터리 정보 때문에 혹독한 고생을 한 만큼 그 고생을 그에게 되돌려 주려는 얄팍한 복수심에서다.
장소는 바야흐로 중국 북경. 어디 싸고 깨끗한 게스트하우스 하나 소개 해 달랬더니 지철 (地鐵 ; 지하철) 和平門과 前門사이에 遼東飯店을 찿아 가란다. 앞쪽은 호텔이고 뒤편에 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많은 한국인 배낭여행객이 이용 한다고. 맹세코 장담 하지만 화평문과 전문 사이엔 없다. 화평문 남쪽으로 버스 두정거장, 다시 골목길로 접어 들고 다시 좌회전, 거기에 있긴 있는데 게스트하우스는 없고 “내몽골 유스 호스텔” 이라서 예약 없이는 이용 불가 하다고. 天佑神助가 없었더라면 40리터 20kg 배낭 메고, 그 뜨거운 북경날씨에, 그 컴컴한 하늘아래... 얼마나 고생 하였을까?
러시아도 같다. 인터냇의 많은 정보가 틀리거나 엉터리가 있다. 츨발전 얼마나 많은 정보를 뒤졎던가! 함께 가자고 請한 사람이 하나라도 더 많은 정보를 축적 하여야 함께 하는 일행들이 덜 고생 할 것..., 이라는 마음에. 그것도 못 믿어 브라디 현지에서 영업하는 한국 여행사에 직접 전화도 여러번 걸었다. (070 전화가 없는 경우엔 국제전화를 하였고 이때 전화비는 私備로 충당 하였는데 함께 한 일행들은 이런 것 모른다.) 출발전 한인 경영 게스트하우스는 한사람, 하룻밤에 65,000원 달라 하고 한인 여행사는
“우리는 그런 싸구려 방은 소개하지 않는다. 일인 150,000원 이상의 호텔만 소게 한다” 는 대답.
그래서 다시 뒤진것이 Air B&B 싸이트였다. 있다! 아니 있었다가 맞는 말이다. 가격도 싸다. 도미토리식의 방인데 침대 하나에 900루불 (환화 약 27,000원; 1루불 – 환화 29.50전 ; 2014.7.22., 우리은행 광희동 지점에서 환전)
“그럼! 그렇지. 있지 왜 없겠어?” 하는 쾌재를 울렸는데 바로 실망. 한집에 베드가 두 개 있고, 또 어떤 집에는 세게 있고... 일행은 9명인데, 처음 가는, 낯선 땅에, 언어도 안 되는데, 어떻게 이집에 두명, 저집에 세명..,... 집도 한데 붙어 있는 것도 아닌데 ...... 이거 어쩌나....
요약 하면. 브라디에는 제법 많은 한국인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하는데 일인 60,000원 ~ 65,000원 이고 여행사는 비싼 호텔만 알선 하려고 하고 air b&b 나 부킹.com 에서는 9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집이 없고.
그렇다면 할 수 없다. 모험을 할 수 밖에는. 믿는 것이 있기는 하나 있다. 어느 러시아 여행 책자에 나와 있는 딱 한 구절.
- 러시아 브라디보스톡에는 많은 중국의 보따리 상인들이 들락 거린다.그리고 브라디에서 중국의 하얼빈으로 가는 버스가 하루 한번 있다. -
바로 이 구절 이다. 보따리상을 하는 중국인. 그들은 결코 비싼데는 가지 않는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들은 뿔뿔이 흩어저 숙소를 정 하지 않는다. 똘똘 뭉처, 한 군데서, 싸구려 호텔에 묶을 것이다. 바로 이구절만 믿고 막무가내로 도착한 브라디 항구 아니였던가! 그럼 여기는 어떻게 찿지?
항구에서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예상 한 데로 인바운드 하는 여행사 한국 여직원이 여럿 나와 있다. 그분들에게 물었다.
“중국인 보따리 상인들이 주로 묶는 호텔이 어딘지?”
대답은 생각한데로 쉬웠다. 약간 변두리고, 동네가 그리 깨끗지 않다고. 바로 그곳이다. 가르켜 준대로 의기양양하게 찿아 갔고, 그 사이 따라 붙은 일행이 또 한명 있어 모두 10명이 한 호텔에서 잘 수 있었다. 1인 약 26,000원. 그런대로 샤워도 할 수 있었고 창문을 열고 잦으나 모기는 없었다. 이곳에서 이틀밤. - 여기를 찿아가는 방법은 다음에.
여행 팊 몇가지.
1.러시아 모든 철도역에는 [꼼나뜨] 라는 것이 있는데 대게 역사 3층에 있고, 여행자들이 몇시간 또는 며칠도 잘 수 있으며 샤워 시설도 있다고. 요금은 사용 시간제로 받으나 오직 브라디역에만 없다고 안내 책자에 나와 있다. - 이 점에 대하여 – 브라디역에도 있는데 우리 일행이 갔을때는 남아 있는 베드가 세게 밖에 없다고 하였다. 즉 세사람만 잘 수 있다고. 그렇다면 여자 세명에게 우선 이곳에서 자라고 하였더니 이곳은 남자 전용이라고 하였음. 샤워 시설이 있다고 하였으나 올란우데역 에서는 없었음. 또 시간제 요금도 아닌 듯. 올란우데 역에는 새벽 2시경에 들어 갔는데 무조건 일인당 얼마드라? 25루불? 그리 비싸지는 않았음. 여기도 베드가 네 개 밖에 없어서 여자 3명과 최고령 일행 한분만 들어가고 나머지는 역사 2층 바닥에서 날 밝을 때 까지 취침? 7시에는 또 움직이여야 하니.
2.러시아 여행을 겁내지 마라! 젊은이들은 다 영어를 잘 하니. - 어느곳에서 읽었드라? 이것 믿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영어하는 젊은이 찿느니 차라리 한국인 만나는게 더 싑습니다. 최소한 브라디에서는.
3. 대표적 엉터리 정보 하나. 브라디에서 우수리스크까지는 쉽게 갈 수 있다. 기차역 앞에서 81번 시내버스 타면 된다고. 심지어는 현지 여행사 직원도 이렇게 말 하였으나 순 엉터리 정보임에 유의 하시길. 81번 버스는 우리들이 잦는 호텔 앞에서도 있는데 부라디 기차역을 거처 – 제법 가야 됨 –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갈아 타야 됨.
4. 브라디 – 우수리스크간은 비포장 도로에 커브가 심하여 나이든 일행은 이구간 지나기가 어렵고, 시간은 2시간 50분 걸린다고. - 이 역시 현지에서 여행업 하는 한국인이 준 정보 인데 이것도 순도 높은 엉터리. 길은 잘 포장되어 있고 시간은 70분 정도. 모든 경비는 지출하는 분이 따로 있어 기억 할 수 없으나 그리 비싸지는 안은 듯.
5. 이 외에도 수집한 정보중에 틀리는 것이 몇가지 있으나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