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고 돈만 모으던 할아버지가
더 늙기 전에 외국 여행도 가고
돈도 좀 써야겠다 생각하고
환전을 하러 은행에 갔다.
창구에서 예쁜 아가씨에게 말했다.
"나~ 외국여행을 갈건데 돈을 좀 바꿔 줘요."
아가씨가 물었다. "애나 드릴까요?"
앤화란 말을 잘못 들은 할아버지가
당황해서 머뭇거리자,
아가씨가 다시 물었다.
"아님~ 딸라드릴까요?"
듣고 있던 할아버지가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돈이 많다는 걸 어떻게 알고~
나이도 젊은 아가씨가 참 당돌하네."
하고 생각중인디,
아가씨가 또 물었다.
할아버지~~
‘애나’ 드릴까요?
‘딸나’ 드릴까요?"
내심 기쁘고 흐믓한 할아버지가
아가씨에게 말했다.
.
.
.
"이왕이면 쌍딩이를 나아줘" ㅋㅋㅋ
오늘 하루도 웃음으로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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