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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岩의 배낭 행장기

【絲綢之路(실크로드)여행기제19회】세계3대호수인 ‘이스쿨호수’를 찾아서...

작성자소암|작성시간15.07.06|조회수124 목록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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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세계3대 호수중 하나인 이스쿨(이식쿨)호수를 한바퀴 도는 일정으로 길을 재촉했다. 잘 포장된 도로를 지난다. 2년전에 중국에서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무상으로 만들어준 도로라고 한다. 키르키스탄은 중앙아시아 5개국 가운데 경제가 가장 빈약하고 영토가 작은 나라이다. 우리나라보다도 약간 작다. 대부분의 상품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이도로는 중국 신장의 성도인 우루무치까지 연결된다.

 

 

지나는 길부근에서 종종 공동묘지를 볼 수가 있다. 우리의 봉분과는 달리 돌로 되어있다. 멀리서 처음 보았을때 무슨 성터로 보였다.

 

 

1시간가량에 토크목이라는 조그만 도시를 지나게 된다. 10세기경부터 대상(大商)들이 지나는 관문이기도 하다. 시 외곽으로 8Km 거리에 유적의 하나인 브라나 탑이 있다. 과거 대상들을 관리 내지 적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한 기도하는 시각을 알려주는 역할도 했다고 전해진다. 중국의 트루판에서 본 탑과 아주 유사하다. 탑의 높이는 45m, 16세기에 지진으로 무너진 바 있으며 현존하는 탑은 25m이다.

 

 

탑속은 나선형으로 오르는 좁은 계단이 있고 군데군데 밖을 볼 수 있도록 구멍이 나있다. 탑을 오르는데 60솜을 내야한다. 주위에는 공동묘지 내지는 유물이 발견된 터가 있다.

 

 

점심을 푸드존(Food Zone)인 휴게소 식당에 들어가니 뷔페가 있다. 감자와 닭다리 그리고 약간의 채소를 곁들여 밥과 함께 먹었다.

 

 

 

'암각화공원'을 참관, 오래전(3-5-세기경)에 이곳이 물에 잠겨 있었고 풍랑과 침식에 의해자연적으로 돌이나 바위에 문양이 새겨진 것이라 한다.

 

오후 16시경 이스쿨의 휴양도시인 촐폰나타에 들러 숙소를 구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호수의 백사장만을 구경했다. 모 리조트에서 조성한 경구이다. 물론 돈을 내야 입장할 수 있다. 아직 좀 이른지 놀러온 관광객이나 수영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큰 길에서 좀 들어간 곳의 허름한 아파트를 빌렸다.(1,000) 조리를 할수 있기에 시장에 들러 소고기 4Km를 사서(우리돈 2만원 상당) 푹 삶고 조리를 하여 먹었다. 오랜만에 보드카와 함께 고기로 포식을 하였다.

 

 

 

저녁 후 거리를 배회하다가 한국에서 잡일을 했다는 청년을 만났다. 어려움도 있었으나 좋은 사장을 만나 도움을 받아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간직하고 귀국했다고 한다. 좋은 배려가 국위선양 할 수 있음을 또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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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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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완 | 작성시간 15.07.06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박희 | 작성시간 15.07.06 고생길 잘 극복하시는 모습이 멋져보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7.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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