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저우시는 산에 둘러 쌓여있고 황하를 끼고 있는 요충지이다. 예날에는 찐청(金城)이라 불렀고
황하가 마치도 한가닥 비단띠가 하늘에서 내려와 있는듯한 풍경화를 보여주는듯 하다.
황하 건너편 에는 바이타산(白塔山)이 있고 바이타쓰(白塔寺) 가 있으며 산위에 8각9층의 塼塔
이(元代에 건조) 황하를 내려다 보고 있는데, 이지역을 바이타산공원이라고 한다.
밤에는 많은 시민이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중국 어느곳에서나 볼수 있는 풍경
으로 단체로 모여 춤을 추고 있다. 황하는 백리황하 풍경구를 이루고 있어 더위를 식혀 주고 있
는데, 중간 중간에 여러개의 교각이 서있다.
전과는 달리 곳곳에 공중화장실이 준비되어 있으며, 비교적 깨끗하다. 또한 무료이다. 문화및
환경 의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엿볼수 있다..
작년에 신장지역에서 일어난 테러사건 이후 도시에는 무장경찰이 주요 지점마다 지켜 서 있어서
공포를 자아내고 있는듯 하나 일반 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고 있지는 않는듯 하다.
시민들과 얘기를 섞어본다. 분위기가 어떻냐고.... 보기는 뭐하나 치안유지를 위해서는 감수할수
있다는 대답을 들을수 있다.
길 사거리 보행신호 대기 전등판이 유독 크게 눈에 보인다. 신호등이 크기도 하거니와 밝아서 얼른
눈에 뜨인다. 전과는 달리 시내버스가 밤늦게까지 다녀 시내 구경을 할수 있어서 많은 편리함을 느낀다.
서역의 특이한 빵들이 눈에 또한 보인다. 좀 딱딱하기는 해도 여행시 출출할때는 훌륭한 요기거리가
되고 있다. 잘 상하지 않는다고 하여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한가지 놀란것이 있다. 줄서기 문화이다. 무질서의 대명사처럼 느껴졌던 사람들이 버스를 타려고
줄을 길게 서고 있다. 감동 그 자체이다. 우리는 비교적 잘하고 있지만 아직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