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금) 란저우시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빙링석림과 빙링스석굴을 구경하려고 아침부터 서둘렀다. 역전에서 1번 시내버스를 타고 서부 터미널로 갔다. 공져우지퇀쟌(公交集團站)에서 내려야 하는데, 숙소에서 잘못 알려주어 종점에서 내려 물으니, 2정거장을 되돌아 가야 한다고 한다. 중국에는 2정거장이 우리의 4정거장의 거리이다. 물어물어 겨우 찾아갔다. 그 바람에 아침부터 땀을 흘려야 했다. 류우자샤(劉家峽)으로 가는 시외버스(19.5元)를 타고 가다가 땜에서 내려 타이지후(太極湖)를 횡단하는 배를 타야한다. 호수가 마치 바다처럼 크고 넓다. 배삯이 무려 120元 이다. 란저우시네서 44Km 지점인 용칭센(永靖縣)에 위치한다.
물고기도 있고, 검은 목 두루미 등 2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산에는 지금도 사방사업이 한창이다. 나무를 심고 스프링쿨러로 물을 주고 있다.
그안에 병령석림과 병령사가 자리하고 있다. “병령”이란 말은 티벳어로 10만 부처의 음역이다. 절은 일찍이 위(魏) - 진(晉) 시기 서기225년-420년사이에 건조되었고 송(宋)대에 와서 병령사라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병령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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