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쟝옌(都江堰)은 전국시대 친(秦)나라때 만든 관개시설로 태수 리삥(李冰)에 의해 공사 6년만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관개수로이다. 리삥은 역사상 백성들로 하여금 소왕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존경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강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도록 만든 수리시설로 홍수를 막기 위해 둑을 쌓던 당시의 소극적인 물 관리에서 한걸음 나아가 강의 흐름을 바꾸어 물길을 댄 인류 최초의 공사로 평가되고 있다.
2250년 전의 지식과 기술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감안하건대, 중국의 역사학자들은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건축으로 만리장성 보다 더 뚜쟝옌 수리시설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곳 민강은 물의 흐름이 거세고 특히 우기에는 홍수가 자주 나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수리 관개 시설은 당시로는 꼭 필요한 것이었다.
이곳은 청뚜(成都)의 차덴즈(茶店子) 터미널에서 약 50분 거리의 피셴(郫县) 뚜쟝옌시(都江堰市)에 위치한다. 뚜쟝옌 시 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가 풍경구 까지 가는데 택시를 타도 기본요금 거리에 있어서 방문하기가 편리하다.
아침 일찍부터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주요 볼거리로는 ‘리삥’을 모셔둔 푸롱관(伏龍觀)과 물을 양 쪽으로 나눠주는 위이쫴이(魚嘴), 농사에 필요한 물을 평야로 흐르게 하는 뽀우핑커우(寶甁口), 물속의 자갈이나 모래가 쌓여 제방 역할을 하게 하는 페이싸옌(飛沙堰) 등의 볼거리가 있다.
복룔관, 리삥동상, 부자동상
위 사진은 보병구
어취=위이쫴이는 마치 물고기의 입과 닮았다고 라여 붙여진 이름이다
수위조절 하는곳
그 외에도 서쪽 성문(城門)이었던 서관(西關)이 있고 옛 고도(古道)의 잔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