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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岩의 배낭 행장기

양자강 크루즈여행1

작성자소암|작성시간16.08.05|조회수52 목록 댓글 3



오늘 하루는 영 시겁지 않는 날이다.

오늘의 여행기는 푸념으로 끌날 것 같다. 다음 여행하는 분을 위해

자세히 애기 하련다. 참고 하여 유,무를 결정했으면 한다.

 

620일 중경을 아듀하고 23일의 양자강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아침부터 출발준비를 하고 기다리는데, 데리러 오지를 않는다.

오후 1시반이나 되어서야 자가용 한 대가 와서 우리를 픽업한다.

 

선박회사 대리여행사 앞에 버스가 한 대 기다리고 있다. 이미 사람

들이 차에 올라 있다. 헌데 차가 가지를 않는다. 보아하니 아직 도착

안한 분이 있는 것 같다.

 

지루하다.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린다. 오후3시가 되어 버스가 움직

이기 시작한다. 한 나절을 그냥 까먹은 기분이 들어 내심 불편하다.

 

그런데 버스는 장강 다리를 건너 마구 달린다. 선착장은 걸어서도

5분이면 가는 거리인데....

 

가이드가 마이크를 잡고 쓸데없는 안내를 한다. 삼협땜이 완성된 이후로

많은 곳이 수몰되어 보지를 못하기에 코스가 변경되어 지금은 중경에서

출발하지 않고 375Km 떨어진 바이디청(白帝城)으로 가서 그곳에 대기하

고 있는 배에서1숙을 하고 다음날 오전에 바디청을 구경한다고 한다.

 

이건 완전히 속은 느낌이다. 처음 예약할 때 엄청난 돈을 요구한다.

비싸서크르즈 여행을 취소하고 크르즈 여행에서 들르는 곳을 버스로

가려고 하다가 일행분이 그래도 가자고 하여 식비와 입장료를 제외한

3등 배 삯만을 주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생각하며 화는 나지만 참고

따르는 수 밖에 없다.처음부터 그리 얘기 했으면 예약하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저녁 6시가 되어 길가 주유소 옆에 있는 식당에 내려주며, 각자 저녁을

사 먹으라고 한다. 그 후의 23일의 식비도 따로 받는다.

 

보아하니 손님 대다수가 3등석을 타고 있다. 2등석은 몇 사람 밖에 안된다.

2등석이라야 한방에 밷2개가 있을 뿐이다.

 

2등석에 탄 사람에게 여행비를 얼마 주었냐고 물었다. 놀랍게도 1,680

이라 한다. 나는 540원을 주었다. 대다수가 바까지를 쓴 것 같다고 투덜 된다.

나는 20년 전에 장강 크루즈를 한 적이 있다. 그때는 중경 선착장에서 출발

하였고 훵두꾀이청(豊都鬼城)과 써어뽀우타(石寶塔), 그리고 바이디청을

구경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바이디청만을 구경했을 뿐이고 배타는 시간도 다음날인

21일과 22일 새벽에 종착지인 이창(宜昌)에 하선 했다. 그것도 알고 보니

어제밤 늦게 도착하여 계속 동 트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따지고 보면 배탄

시간은 하루밖에 안된다.

 

원래 중국인들은 잘 참는다. 아무도 대 놓고 클레임 하는 분이 없다. 아마도

잘 모르거나, 이런가 보다 하고 타는지도 모른다. 단지 비싸다는 것 외에는....

 

여행출발 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았다. 크루즈 여행 잘 다녀왔다고 글을

올린 것을 보았다. 나름대로 느끼는 바가 다 다를 수도 있다. 나는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기에 비교도 되고 하여 더욱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고 자위

하며 다음 여행을 위해 잊어 버리려고 한다.

 

내 개인적인 얘기일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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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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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완 | 작성시간 16.08.06 중국문화, 언어, 여행 경험... 등등이 무엇 하나 부족한것 없는 소암샘께서 바가지를 쓰셨으니. 다른 분들은 어떠하였겠습니까/ 이지역 코스 (삼협댐)에서 당하지 않는 한국 여행객이 별로 없는듯 합니다. 차라리 이지역 만큼은 페키지가 유리한듯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8.07 나는 그래도 바가지는 안썻습니다. 남들 1,680원에 가는것을 나는 540원 주고 갔으니깐...
  • 답댓글 작성자김완 | 작성시간 16.08.07 소암 역시!! 소암샘이 누구ㅡ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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