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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岩의 배낭 행장기

2018 한.중 등산대회를 다녀와서....(3)

작성자소암|작성시간18.12.08|조회수48 목록 댓글 1




1126일 월요일 아침 일찍 720분 씨커우즌을 출발하여 약 3시간여 만에 화산암(火山巖)

봉우리와 절벽이 즐비한 선쉔쥐(神仙居)를 찾아 길을 재촉했다.



즉 신선이 사는 곳이란 뜻인데, 일찍이 북송(北宋) 때 황제가 이곳을 다녀간 후,

원래의 지명(地名)인 용안(永安) 대신 신선이 사는 곳 이란 이름을 내렸다고 한다. 이름 그대로

 산, , 수림, 절벽과 기이한 봉우리와 바위들은 보는 사람을 압도하고도 남는다.




절강성(浙江省) 타이저우스(台州市) 쉔쥐현(仙居縣)에 위치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화산려우원안(火山流紋岩)지대에 속한다.

이곳은 텐타이산(天台山) 줄기로 21.86 평방키로미터의 광활한 지역이다.

    


북천문(北天門)입구에 들어서서 걸음을 시작하면 각종 수목이 빽빽한 길을 지난다.

한 옆으로 물이 졸졸 흐른다. 한 여름에 와도 시원할 것 같다.

시멘트를 깔은 작은 폭의 잔도가 끝도 없이 꼬불꼬불 지속된다.

잘 놓여진 잔도를 통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경관을 한바퀴 돌게 만들었다. 

중국을 여행하면서 늘 느끼는 바이지만 잔도 시공은 혀를 내 둘을만 하다.




셔우뉴퐁(羞女峰), 촞대봉, 장군봉, 관음봉, 미륵봉, 마애봉 등 100개가 넘는 기이한 봉우리와

절벽과 운해(雲海)와 같은 넓게 드리워진 안개를 보면 정말로 신선이 사는곳에 온 느낌이다.






높은 곳에 도달하니 저 아래 안개가 자욱하다.

그래서 이곳을 안개와 노을이 산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킴을 엿볼 수 있다.

해서 옌샤디이청(煙霞第一城)이란 별칭으로 불리 우기도 한다.






     이곳에 있으면 천면 만년을 살 것 같다. 모든 속세의 근심과 병이 다 달아 날것 만 같다.

한마디로 화산 지질학의 천연박물관이다.







난텐쵸우우(南天橋)에 이르면 흔들다리가 길게 놓여있다. 주위에 관음봉이 우뚝 서있고

부근 절벽의 웅장함은 기상을 드높이는 남성상을 구가하고 있다. 절로 기운이 용솟음 쳐진다.

이곳에 6인승 삭도가 있어 하산을 하게된다. 하차후 약15분을 걸으면 남텐먼(南天門)이다.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인기 영화 임청아 주연의백발마녀전과 성룡의 포비든 킹덤이 이곳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고로 쉔쥐에서 선쉔쥐 까지 대중교통(公交車)이 하루에 7차례 운행이 된다.

첮차가 아침 720분에 운행이 된다.


 남문​


만찬 시간에 첮날 상호간 인사를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통 성명과 더불어 술을 마시며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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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완 | 작성시간 18.12.09 정제우 회장, 이난 한번 다녀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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