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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岩의 배낭 행장기

쉐싼(雪山)3,884m 등정을 회고 하면서...

작성자소암|작성시간19.01.30|조회수36 목록 댓글 0


쒜산(雪山) 은 타이완 中部 타이중(臺中) 조금 못미처에서 東部 대리석 산지인

화렌(花蓮) 까지 연결되는 횡관공로(橫貫公路) 상에 위치한다. 

도중 리산(梨山-사과외 배를 재배) 에서 갈라져 남쪽으로 위치 하는데,

일년을 통틀어  눈을 가장 많이 볼수 있다하여 쉐산(雪山)이라고 한다

정상은 해발 3,884m이다.


타이완의 거의 모든 高山이 그러하듯 이 산은 물이없고, 많은 이들이 찿지를 않아

길 내지는 모든 제반 시설이 정비되어 있지 않아 오르기가 다소 불편한 산이다.

2박3일 여정으로 다녀왔는데, 2박째인 치카산좡(七卡山莊)에서 의 밤은

 정말로 고통스러웠다.


관리자가 없는 무인산장으로 언제 손을 보았는지 모르게 창문에는 유리가 한장도 없고,

대문은 반이 떨어져 바람부는대로 덜렁덜렁 삐꺽삐꺽 소리를내고 춥기는 무지추웠다.

가지고간 슬리핑빽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일행이 꼭 붙어서 설친잠을 지새웠다.

등산 경험중 최악의  밤이 아니었나 싶다. (8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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