訃音(부음)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80대 부음을 호상이라 했었는데
愛着生死(애착생사)라 해야할까요
지금은 아직은.. 이런 마음이 있습니다
백세시대 云云(운운) 하지만 한갓 말 일 뿐
사람구실이라 할까요..
오래 산다는 것은 弊(폐)됨을 잘 알기에
크게 아프지 않고 잠든 듯 떠난다면
마지막 삶은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90대 선배 한 분의 訃告(부고)를 접하고서
故人(고인)과의 緣(연)을 생각해 봅니다만
추억도 없고.. 얼굴도 기억에 없고
고인의 가족과 生面不知(생면부지)인지라
이러한 부고가 어떤 意味(의미)가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며
최근에 作故(작고)하신 처 작은 아버님의
유언을 떠올리며 삼가 冥福(명복)을 빕니다..
'조카들에게 연락하지마라
다 나이들어 찾음하는 걸음이 힘들다
조용히 가족장으로 해라..'
| 떠나라 사랑아 - 허만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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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로니 작성시간 26.06.06 우리 모두 나이가 들면
정말 모두 잠자듯 조용히 갔으면 합니다.
아흔이 넘었는데도 더 살고 싶다고 하는 것은 정말 욕심입니다.
제가 그런 욕심이 생길까 정말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아흔을 넘겨 돌아가시면
자식들이 부고를 내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흔을 넘겼으니 호상이라 생각하며
가족끼리 웃으면서 보내드리는 것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저도 딸에게 말을 합니다.
언제 엄마가 저 세상을 가더라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고 정리가 다 되고 나면 알리라고...
그랬더니 딸의 말..
죽은 사람이 뭐 안다고.
그것은 자식의 몫이니 그런 유언은 안 해도 된다고..ㅎㅎ
태어나는 것은 쉬운데
떠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이더군요.
고맙습니다.
좋은 오후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니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7 따님의 말이 맞네요..ㅎㅎ
평안한 시간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이오 이오 작성시간 26.06.06 부모보다 먼저간 것을 악상이라 하죠..불효중에 최고의 불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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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니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7 그러네요..
하지만 누군들 부모 먼저 떠나려 할까요
어찌할 수 없는 상황도 있음이고
나 또한 가까이서 이런 상황을 겪었던 적이 있기에..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