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모압 땅에서 그들과 세우신 언약 말씀
(신명기 29장 1-6절)
1.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모압 땅에서 그들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은 이러하니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세우신 언약은 호렙산에서 세우신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않으므로, 광야 40년동안 출애굽1 세대가 다 죽었다. 오직 광야에서 태어난 자녀들과 출애굽 당시 19세 이하의 아이들만 가나안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들은 광야 40년간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이제 모압 땅에 선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과 언약을 하신다. 그러므로, 호렙산 언약에다가 추가하여 모압 땅에서 세우시는 언약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지 40년 되던 해, 요단 동편 모압 평지에서 호렙 산 언약을 재확인하고 새롭게 갱신한 언약을 의미한다.
호렙 언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최초 공식 언약이었다. 율법과 거룩한 삶의 기준 제시하였다면, 모압 평지에서 언약은 같은 언약의 갱신이지만, 새로운 세대에게 회심, 순종, 회복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님은 각 세대와 새롭게 언약을 갱신하시며, 은혜와 순종의 길로 부르시는 것이다. 믿음의 공동체는 하나님의 계시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마음의 순종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압 언약에서 마음의 순종이 강조되는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순종은율법의 조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순종에 있기 때문이다. 율법의 조문으로 나가는 자는 율법주의로 나가는 자가 되지만, 마음의 순종으로 나가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복음이 되는 되는 것이다.
2-3.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소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너희의 목전에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보았나니 곧 그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네 눈으로 보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은 출애굽 당시 19세 이하이었거나 혹은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태어난 자들로서, 옛사람은 다 죽고 새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각종 재앙을 내리셨던 것은 모압 평지에서 연설하는 당시로 볼 때, 40년 전의 일이다. 따라서 그 재앙을 목격했던 자들은 최소한 60세 이상인 자들이고, 그들이 광야에서 태어난 자들에게 그 경험을 말했을 것이다.
모세가 여기서 강조하고 있는 점은 여호와 하나님이 막강한 애굽의 바로를 제압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신 능력의 하나님이라는 점과 이스라엘은 그 놀라운 출애굽 사건을 친히 경험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열가지 재앙을 경험하고, 홍해를 가르시며, 애굽의 병사들이 물에 수장되는 것을 목격한 것이다.
모세가 백성들에게 말을 하는 배경에는 이러한 기적을 눈으로 보았지만, 가데스 바네아에서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않고,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하다가 출애굽 1세대가 다 죽은 것을 염두에 두고 연설하는 것이다. 백성들이 눈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본다고 해서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4.그러나 깨닫는(야다)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야다는 하나가 되는 마음을 의미한다. 부부와 같은 그런 하나되는 마음이다. 하나님과 하나되는 마음을 받지 못하므로, 그들이 보고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
가나안 땅 앞에서 열두 정탐꾼을 들여다 보내고, 그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명의 정탐꾼은 아낙자손을 본 고로 들어가면 다 죽는다 라고 보고를 하고, 백성들은 열명의 정탐꾼의 말을 믿고 밤새도록 통곡하여 울었다.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됨이 없는 자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다 하더라도 육적 마음이 작동되고, 따라서 육적인 눈과 귀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과 지식이 하나님의 약속보다 먼저 그들에게 전달되어 믿음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믿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갈라디아서 3장 23-24절에서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율법은 창세기 2장에서 말하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에 비유된다. 율법을 통해서 백성들이 죄를 깨닫고, 제물을 통해서 장차 오실 메시야를 바라보면 그게 믿음이 되어서 선(부활생명)의 열매를 먹는 것이고, 그러나 율법의 조문에 얽매여서, 스스로 율법을 지킬 수 있다고 자신하는 자들은 율법주의자가 되어 악의 열매를 먹는 자가 되는 것이다.
선악과를 먹는다는 말은 선의 열매와 악의 열매를 동시에 먹는 자들로서, 복음과 율법주의를 혼합하는 자들이다. 이는 영적 간음하는 자들로서 하나님이 저주하시는 것이다.
출애굽 1세대는 바로 율법주의자와 같이 스스로의 힘을 의지하여 율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와 같으며, 스스로의 힘으로 가나안의 정복을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율법주의자들, 옛사람은 광야에서 다 죽은 것이다. 새사람은 언약의 사람들로서, 부활생명을 가진 자들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 믿음을 주시기 때문이다.
가나안은 하나님 나라를 상징한다. 영적으로 가나안에 들어가는 성도는 심령 속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런 믿음을 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출애굽 2세대에게 영적 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육적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언약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영적 마음은 육에 대해서 죽고 다시 태어나는 새사람에게 다가온다. 오늘날 영적 마음은 예수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한 것을 믿는 자에게 열려지는 것이다. 그래서 언약의 믿음이 주어진다.
5-6.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게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너희에게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하나님의 인도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지난 40년 동안의 거친 사막 여정 중에서도 별 불편함 없이 지내왔었음을 뜻하는 강조적 표현이다.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생활하던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의 농경행위를 금하신 것을 뜻한다.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떡과 포도주 대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만나를 주어 먹게 하심은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마태복음 4장 4절「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떡은 세상의 음식으로서 율법주의를 의미한다. 자기가 노력하여 성취하는 것이다. 말씀은 복음으로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의 부활생명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