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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백세(五五百歲)

작성자예서미|작성시간20.08.15|조회수627 목록 댓글 0



오오백세는 다섯오백년, 다섯오백세, 오백년의 매듭이라는 뜻으로 석가모니가 자신이 입멸한 후의 미래를 예언하여 남겨놓은 말입니다.


이 말의 어원은 대방등대집경에 설해져 있는 것에서 유래되고 법화경, 미륵삼부경, 화엄경등에 언급되고 있습니다.


대승불교의 여러 경전이 집대성된 『대방등대집경(大方等大集經)』여기에는 6세기 북제(北齊) 때 인도사람 나랜드라야사(那蓮提耶捨)가 한문으로 번역한 『월장경』이 포함되어 있고,『월장경』은 총 20품(品)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중 「법멸진품」에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불가에서는 정법 천년, 상법 천년, 말법 초 오백년 등 2500년이 지나고 지금은

'오탁악세'라 합니다.


이 말은 죄업이 무겁고 업장이 두텁고 “나”라는 아심만이 가득한 중생들이 태어나는 시대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이 오탁악세에서는 정법 상법시에 수행되던 법을 가지고는 중생 성불의 문을 바로 열 수 없고, 중병환자에게 간단한 진통제로써 중병을 치료할 수 없듯이 오탁악세 중생들은 중병환자와 같다고 얘기합니다.


정법시(입멸후 1000년)


1차 오백년간 : 해탈견고시대(입멸후 - 500년)

오백년간 불법이 해탈로써 이어지던 시기로 불법에 의해 수도하면 누구든지 해탈을 하여 부처가 될 수 있는 시기


2차 오백년간 : 선정견고시대(입멸후 501 - 1000년)

불법이 선정으로써 이어지던 시기로 외도와 사견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때이다. 고요히 선정에 들어 입지를 견고히 하여 수도하면 부처의 경지에 이르는 시기


상법시(입멸후 1001 - 2000년)


3차 오백년간 : 다문견고시대(입멸후 1001 - 1500년)

불법이 독송다문만으로 이어지던 시기로 불경을 많이 읽고, 부처의 깨달음에 대해 많이 듣던 시기로 불교의 깨달음보다는 교리 연구에 치중하는 시기이다.

해탈을 얻기가 지극히 어려운 시기로 달마가 동방으로 불교를 옮기던 시기이다.(AD 527년 양나라때)


4차 오백년간 : 탑사견고시대(입멸후 1501-2000년)

불법이 다조탑사만으로 이어지던 시기, 수행과 증과는 없으나 복덕을 받기위하여 탑을 세우고 절을 짓는 외형의 표현만 성왕한 시기로 종교적 신앙으로 치우치는 시기이다.


중국불교는 달마로부터 시작하여 육조 혜능까지 이어져 가면서 석가모니식 불법이 아니고 중국식 불법으로 모양만 석가모니불법과 닮았을뿐 많이 달랐다. 이것이 석가모니가 예언한대로 敎와 行은 있으나 證果를 얻을수 없는 상법이 행해지고, 혜능이후 중국불교는 무수한 종파가 형성되면서 외형적으로는 크게 융성하게됨.


한국의 불교도 육조 혜능과 비슷한 시기가 통일신라시대에는 불교가 융성


말법시(입멸후 2001 -    )


5차 오백년간 : 투쟁견고시대(입멸후 2001이후)

불법의 투쟁에 의해 사라지는 시기이다. 불법이 점점 쇠퇴해져 계율을 지키지않으며, 불법에 대한 투쟁과 논쟁만이 많은 시기이다.


중국은 원나라 AD1200년경에 불교 말살정책에 의하여 거의 명맥을 잃게 됨.

한국은 고려를 거쳐 내려가면서 점차 토속신앙과 결부되었고, 통일신라시대에 진표율사에 의해 일어난 미륵신앙이 널리 퍼지면서 석가모니 불법은 본 모습을 찾을수 없게 되었다.


진표율사는 미륵불에게 계시를 받기 위해 자기 육신을 돌로 짓이기는 ‘망신참법’(亡身懺法)의 구도법(求道法)으로 전북 부안 변산의 부사의방장에서 수행한다. 수행과정 중에 그는 지옥에 빠지는 중생을 구제한다는 ‘지장보살’과 용화낙원을 건설하실 ‘미륵존불’을 차례로 만나게 되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이때 그는 미륵불에게, 자신이 미륵불께서 이땅에 오시는 그 세상에 다시 태어나 대국왕의 몸을 받아내려 큰일을 할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간절히 기원한다. 이러한 내용이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진표율사는 이때 미륵불로부터 금산사에 자신이 본 모습 그대로 미륵불상을 조성하라는 명을 받게 된다. 이후 진표율사는 용화 3회설법 도량 중 하나인 금산사(金山寺)에 미륵불상을 조성하고 이어 법주사, 발연사에 미륵불상을 세운다. 이로부터 우리나라에 미륵신앙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석가모니 입멸 2,400년경 조선이 개국하면서 억불숭유 정책이 시행되자 불법은 깊은 산중으로 숨어버렸다.


석가모니는 이 때가 되면 “나의 법중에 서로 말로써 투쟁하고 모든 깨끗한 법은 깊이 숨어버린채 굳어가리라” 하였다. 독경하는것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산다고

『대집경 56권 법멸진품』에 밝혀 놓았다.


그 기록을 잠시 풀이해서 보면,

나 이제 머지않아 남김 없는 열반에 들고, 가득 찬 백년에 이르면 불법은 점차 무너져 숨어 버리리라.

선(禪)을 닦거나 경전을 외우기를 멀리하고, 모든 선한 법 다 버리고, 낮이면 말다툼하기 좋아하고, 밤이면 잠자기를 일삼고,

명예와 이익을 구하기 위해 세속의 사업만 경영하고, 온갖 전업(田業)을 좋아하고, 다시 남과 투쟁하기를 즐겨하며,

온갖 공양 얻기 위해 계율을 빙자하여 함부로 속이리라.


이러한 연고로 찰리[관리]와 대신(大臣)도 그 국토를 버린 뒤에 다른 보배국가에 나아가 편히 머물며, 계율 지닌 자를 천대하니 보살도 그 국토를 버리고, 모든 하늘(諸天:모든 천신)도 (그 국토를) 버리게 되니, 그 국토는 매우 위태롭게 될 것이다.


악한 용, 악한 야차(도깨비), 나찰[속질귀(速疾鬼)], 구반다(정기를 빨아 먹는 귀신)들이 국토에 들어와 정기를 뺏고 피와 살을 먹을 것이며,

악한 왕과 바라문[제사장, 승려], 비사[서민], 수타[노예] 따위가 나라의 도시와 촌락을 장악하고,

나라의 궁전과 원림에는 나쁜 귀신들이 가득히 충만하여, 항상 그 정기를 빼앗으니,

모든 남녀는 성내고 미워하며, 다시 마음을 나쁘게 변화시켜 서로가 투쟁하기를 일삼을 것이다.


그들이 투쟁하는 연고로

보시[덕화]가 끊어지고, 그 나라의 물은 마르고, 때 아닌 바람과 비가 일어날 것이며, 흉년과 질병이 거듭되고, 생활 물자가 모자라고, 곡식이 성숙되지 않고, 땅과 중생의 정기가 줄어들며, 바른 법의 맛과 정기가 남김없이 다 사라지고, 곳곳마다 전쟁이 일어나 서로 겁탈하기를 일삼으리라.


해와 별의 운행이 일정치 않아 온 땅은 모두 진동하고 흰 연기를 내뿜으며, 요사스런 별이 떨어진다.

그때 그러한 기운으로 인해 온갖 전염병이 생기며, 모든 촌락은 불태워 없어지고, 대도시는 급속히 파괴되리라.

이것이 석가모니가 말한 말법의 모습이다.


앞에서 본 바와 같이 법멸진품(法滅盡品)에는 법(法)이 멸(滅)하여 불교가 쇠퇴, 몰락하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으며, 궁극에는 세상형편이 진멸지경(盡滅地境)에까지 이르게 되는 상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석가모니가 이러한 오오백세를 예언하여 제자들에게 알림은 불법(佛法)이 말법에 이르러 법(法)이 멸(滅)하고 나면 어떻게 중생들을 구제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자 함에 있었다.


즉 『대집경』 제56권 「법멸진품(法滅盡品)」에는 진멸지경에 처한 말법의 징후만 기록된 것이 아니라, 여기에는 말법의 구원자로서 ‘미륵(彌勒)’이 스스로 나서서 말법세상의 중생을 교화하여 건질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 기록은 이러하다.

대중들이 모두 묵연한 가운데 오직 현겁의 보살로써 미륵(彌勒)을 우두머리로 일체 일어나 부처께 합장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다른 곳에 가지 않고 부처의 정법을 수호하기 위해 나의 힘이 다 할 때까지 정진하여 큰 보리의 도를 성숙할 것이며, 그때를 당하여 그 기회에 맞추어 설법을 할 것이다.

어려움에 빠지려 할 때 우리가 능히 막지 못한다면, 법이 다 멸하여 없어지려 할 때에도 나 역시 막지 못하리라.


대집경 56권 건립탑사품 에도 말법의 구원자 '미륵(彌勒)'을 언급해놓음.

이제 너희들은 나[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받아 설(說)한 대로 수행할지니라.

나는 이제 너희들과 모든 권속(따르는 제자)을 미륵(彌勒)에게 부탁하노라.


즉 석가여래는 말법의 시기에 당래불(當來佛)로써 오게 될 미륵불에게 귀의할 것을 설법하였고, 이 때문에 불교에서는 말법시에 미륵불이 강림하여 중생을 구제한다는 신앙이 생기게 되었던 것이다.


구원자 미륵이 오시는 때

예로부터 미륵을 자처하고 나선 자들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시세(時世)를 이용하여 민심을 끌어보려는 위정자들이었다. 후고구려를 건국한 궁예, 중국 당나라의 측천무후 등이 그러했다.


격암유록 세론시


八萬念佛 藏經中 彌勒世尊 海印出

팔만염불 장경중 미륵세존 해인출

팔만염불대장경 중에 보면 미륵세존께서 해인(海印:바다 도장), 즉 섬(嶋)에 출(出)한다고 되어 있다.


증일아함경 49권


將來之世 有佛名彌勒 出現於世

장래지세 유불명미륵 출현어세

장래 세상에 미륵이라는 부처가 있어 세상에 출현하리라.


優曇花 三千年開花 佛如優曇花

우담화 삼천년개화 불여우담화

‘우담화는 삼천년에 피는데 부처님은 우담화와 같다.’

즉 우담화가 삼천년에 피듯이 미륵불의 도가 삼천년이면 열린다는 뜻이다.


화엄경 78권


知三千後 佛當出現

지삼천후 불당출현

‘3000년 후 부처(미륵불)께서 마땅히 출현하심을 알라.’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 선정에 들어 깨달음을 적은 경인데 불교 화엄종 근본 경전

아함경 12, 방등경 8, 반야경 21, 법화경 8 총 49년 열반경


증일아함경 11권 


彌勒菩薩 經三十劫 應當作佛 至眞等正覺


미륵보살 경삼십겁 응당작불 지진등정각

‘미륵보살께서 30겁이 지나 응당 부처를 이루는데 진등정각(眞等正覺:최상의 도)에 이른다.’

30겁은 3000년이다. 열반경에서 보면 석가불이 열반에 들 때 제자들이 한 말을 보면 ‘하고불주일겁 반겁교도아등(何故不住一劫 半劫敎導我等), 즉 어찌하여 일 겁 정도도 못 계시고 반 겁 동안만 우리들을 가르치셨습니까’ 하였다.


석가모니가 80세에 열반에 들었고, 49년을 설법하였으므로 일 겁은 100년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불교에서 흔히 56억 7천만년이 지나 미륵이 출세한다는 설(說)이 있으나, 석가모니의 예언대로 오오백년이 지나면 말법(末法)에 이르러 인류는 진멸(盡滅) 지경에 처하는데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인류가 모두 진멸한 후에 미륵이 출세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이 56억 7천만년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그때를 알면 미륵의 행세를 하여 난립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 그 시기를 감추어 놓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현재 불교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불기(佛紀)는 B.C 544년을 기원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1956년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에서 열린 제4차 세계불교도 대회에서 제기된 아홉 가지 불멸기원설(佛滅紀元說)에 대해 통일안을 의결한 결과 1957년부터 불기 2500년으로 통일하여 적용해 사용하기로 합의한 불기(佛紀)이다. 이것은 태국과 미얀마 등지에서 쓰던 불기이다.

2020-1956=64, 2500+64=2564


그러나 중국과 한국 등지에서 사용한 불기는 B.C 1027년[계축년(癸丑年)]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종헌 제2장 5조>를 보아도 ‘본종(本宗)은 석가모니불의 기원을 단기 1307년으로써 기산(起算)한다’라고 되어 있다.

단기-단군이 즉위한 해인 기원전 2333년을 원년으로 한다.(2333+2020=4353)

단기 1307년으로써 기산 (4353-1306=3047) (BC 1027+2020=3047)


그러므로 불기(佛紀)가 이미 3,000년을 지난 것이고, 오늘날은 말법시대인 것이며, 또한 말법시의 당래불(當來佛)인 미륵불이 출현할 시기는 근세(近世)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미륵은 어떤 분으로 오셨으며 또 중생들을 구제할 귀의처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미륵 용화세상은 어떻게 열려졌을까? 이것을 알려 인류를 후천 오만년 미륵 용화세계로 인도(引導)하는 곳에 바로 도(道)가 있는 것이다.


삼세불(三世佛)

과거불 - 현재불 - 미래불

연등불 - 석가불 - 미륵불


다섯오백년을 지나면서 말법이 도래되었다.

미륵불께서 3천년이면 오신다.

불기가 잘못된것에 대해서도 정확한것을 인식하고 또 인식시켜줄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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