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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투사 필독서 ┓

카투사토익 점수와 카투사보직

작성자임희조|작성시간16.06.16|조회수1,754 목록 댓글 0


카투사 토익점수와 카투사 보직의 관계, 그리고 카투사 지원시기 

 

2017년 카투사지원을 위해 궁금한 것을 이번 포스팅에서 해결해 드릴께요~  카투사 토익점수와 카투사 보직과의 관계는 무엇인지 그리고, 카투사 지원은 몇월달에 맞추는 것이 좋은지 말이에요 ^^.




카투사는 일반육군과 함께 논산훈련소에서 5주간 군사훈련을 받습니다. 논산훈련소를 퇴소하고 난 이후에 의정부에 있는 캠프 잭슨Camp Jackson 에서 3주간 카투사 후반기교육을 받게 됩니다. 그때 운동PT도 하고, 군가cadence도 배우고, 영어공부도 하고, 여러 미군 제식용어와 카투사로 미군부대에서 생활하는데 필수적인 기본영어에 대한 학습 및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카투사 후반기 교육을 받는동안 2-3회의 영어시험을 보게 되는데 그 점수와 카투사 지원할 때 제출한 토익(토플, 텝스 등)점수를 합산하여 카투사 보직을 결정하게 됩니다. 카투사 입대하기 전에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 있다면 그것도 카투사 행정병 보직이나 카투사 전투병 보직에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컴퓨터로 조회해주는 것이 아니므로 자격증은 입대시에 들고 가셔야 합니다. 대체로 행정병에 해당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영어실력 향상의 최고봉이라고들 하는 카투사 헌병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필수로 요구하는 카투사 기수가 꽤 많습니다.  




문제는 카투사 후반기교육을 받는 짧은 시간안에 영어실력향상을 카투사에 합격한 동기들보다 더 향상시키기란 쉽지 않다는 거.. ^^* 카투사 합격생의 98%가 이미 대학생인데 그 안에서 3주라는 카투사 후반기교육 짧은 기간에 카투사 동기들보다 잘하기는 어렵겠지요. 따라서 가장 큰 영향을 주게 되는 건 결국 카투사 입대시 제출한 토익점수가 됩니다. 또 한 가지는, 카투사 합격이 확정된 후에 몇개월동안 얼마나 영어공부를 해 두느냐에 달려 있지요. 

 

      

(2016년 9월에 전면개정판이 나왔어요~ 서점에서 판매중~)

 

카투사 선발은 선발방식에 꾸준히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6년 현재는, 토익 780점 이상인 지원자중, 점수대별로 인원을 추첨선발하게 됩니다만 권해드리고 싶은 기본 토익점수는 880 ~ 930점 이상입니다. 그 이외의 텝스, 토플등도 점수지원이 가능합니다만, 기왕에 그 공부를 하던 사람이 아닌 이상 점수받기에 가장 쉬운(?) 시험은 토익입니다. 따라서 공부를 처음 하신다면 당연히 토익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또, 일단 카투사 합격된 이후에도 고급회화와 청취, 그리고 단어중심이 아닌 표현위주의 영어공부를 충분히 해놓고 입대하시라는 거. 미군부대 들어가서 3개월이 지나도록 즉, 카투사 일병 진급하고도 영어 못알아듣고 말 잘 못하면 그때부터 무시당할 뿐만 아니라 무시당하는 것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카투사가 많이 있는 행정부대는 영어를 잘못하더라도 예외일 수 있습니다. 

 

  

 

카투사 토익점수가 높으면 카투사 행정병 보직을 받지만, 낮으면 낮을수록 몸으로 뛰는 보직을 받게 되는 경우는 2000년대 중반까지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 중반 이후에 카투사 전투병과 카투사 헌병에 대해 "영어실력이 는다", "나라를 제대로 지키고 싶다"라는 인식들로 인해 카투사 토익점수 고득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물론, 몸으로 뛰는 보직을 받는 것과 소위 행정보직을 받는 것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임희조 샘, 높은 점수인 상황에서 카투사 전투병이나 카투사 헌병 지원을 권합니다. 카투사로 입대했는데도 불구하고 카투사 행정병만을 원한다는 것은 육군기준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정보의 부족이라고 보입니다. 육군의 경우 행정병을 선호하는 것은 나름, 편한 보직을 원하는 것이겠지만 카투사까지 지원했다면 미군들과 제대로 붙어서 치열하게 군생활하는 것도 꽤 괜찮은 경험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 카투사 합격생들 중에서 캠프 잭슨 상위권 카투사들 상당수가 카투사 전투병과나 카투사 헌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카투사 전투병과도 지원률이 높습니다. 지원한다고 다 붙는 것이 아니므로 행정병과를 원하던, 전투병과를 원하는 카투사이던 일단 영어실력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랍니다. 또, 카투사 행정병으로 가게 된다면, 편한 군복무만 생각하지 마시고 만나게 되는 미군 부사관이나 장교들에게 적극적으로 한국을 알리고 좋은 유대관계를 갖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1. 몸으로 뛰는 보직(artillery, infantry, 503, 506, 등등) : 빡센 보직. 보병과 포병.

<1> 장점 : 전투시에 미군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영어를 많이 써야 합니다. 카투사 포병artillery라면 45kg에 달하는 포를 매일같이 운반해야 하고 영화에서나 보던 아주 우람(?)한 미군들과 함께 체력을 유지하게 된다는 장점(?)도 있지요. 미군 PT는 한국군 PT보다 빡세고요, 미군전투부대인 미2사단에 배치를 받는다면 좀더 빡셉니다. 체력적 차이를 카투사들도 따라잡을 수밖에 없으니 몸이 좋아진다는 거죠. 

 

  

별의별 총기류를 다 써 볼 수 있다는 특징도 있네요. 보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야외훈련field을 지속적으로 가야 합니다. 소대/중대/대대 전술훈련, 한미연합훈련, 부대별 개별/통합훈련 등으로 인해 1년에 3개월~6개월씩 부대밖에서 자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신 훈련이 빡센만큼 off를 많이 준다는 점은 훌륭하죠. EIB(Expert Infantry Badge)라는 미군보병훈련을 받고 기장(badge)를 획득해서 미군들의 부러움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카투사로서 크나큰 장점이 될 겁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단점일수도 있는데요, 사격장(range)에 자주 나가야 되고, 총기를 청소하고 정비/점검하고 재고도 확인하는 리커버리(Recovery) 작업도 성가시거든요. 그래도 훈련 강도가 센 만큼 훈련이 끝난 후에 받는 training holiday라고 해서 오프를 많이 줍니다.




<2> 단점 : 반면, 미군들은 철저히 점수제에 의해 보직 배치가 되기 때문에 이런 보직에는 비교적 지식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당연히 영어에 슬랭이나 욕설이 많아서 건강한 영어를 배우는 데 약간의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영어가 빨리 는다는 것은 확실하죠. 그리고 매일 아침 PT와 야외훈련이 힘들다는 점은 장점인 동시에 단점인데요, 매일 아침 3km(2mile)가 아니라 10km(5~6mile)씩 구보를 하는 unit에 배치받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투부대인 만큼 훈련이 잦은데, 심하면 1년 중 160일은 기본이고 200일 넘게 필드에 있는 부대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카투사 자대배치 받는 부대camp의 위치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행정보직 (medic, intelligence, 통신, aviation, ROKA staff, supply 등등)

<1> 장점 : 미군부대 중에서 행정부대에 근무하게 되므로 실제 훈련이 적다는 점이 육군이건 카투사이건 군인에게는 가장 좋겠지요. 상대적으로 대학교육을 받은 미군들이 많아서 다소나마 고급(?)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미군들은 대부분 18세 정도의 어린 청년들이 대학진학이나 생계유지를 위해 입대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식수준은 좀 부족한 편이지만 행정보직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훈련이 많지 않아서 좀 심할 경우 제대할 때까지 사격장range에 1번 가서 총 쏴보고 나올 수도 있습니다. 미국휴일, 한국휴일 모두 쉴 수 있고요, 독립기념일, 추수감사절, Super Bowl(미식축구) 결승전, 성탄절 연휴때도 경우에 따라 1주일 정도 쉰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죠. 근무시간(9 to 5)만 끝나면 아무도 건드리지 않으므로 마구 나가놀 수(?) 있기는 합니다. 

 

 

 

<2> 단점 : 훈련이 없고 카투사는 많다보니 실제적으로 영어가 늘지 않는 카투사들이 많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업무의 특성상 촌각을 다투지도 않고 못 알아듣는다고 작전수행에 치명적 해가 되는 경우도 많지 않기 때문에 영어향상의 속도가 더딥니다. 실제로 우리 우리 카투사 헌병들이 각 유닛에 출동갔을 때 그곳 카투사 상병이나 병장 대신 통역을 해주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 장면들이었는데요, 그 unit에 있던 카투사들이 이병이나 일병도 아닌 상병 심지어 병장이었는데도 못 알아듣고 웃고만 있더군요. ㅡㅡ;;; 


전투부대에 비해 관대한 PT로 인해 체력단련(?)의 기회가 적다는 점과 제대하고 나서 별로 할 말이 없다는 것은 단점이 될 수 있겠지요. 또, 훈련은 없고, 식사는 기름진 고열량이므로 살이 찔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ㅎㅎㅎ. 웃기는 것 중 하나는 off때마다 하도 밖에 나가다 보니 주변사람들이 군인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을 겁니다. 이건 장점일 수도 ^^. 

 

   

 

3. 카투사 헌병MP, 의무병(전투medic)

<1> 장점 : 카투사헌병이었던 임희조 강사, 저같은 경우는 미군 하사관1명, 파트너 미군 1명,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이 12시간 근무를 들어갔습니다. 헌병대의 근무 원칙은 일단 8시간 3교대입니다. 하지만 파견소대라서 인원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12시간 근무를 했습니다. 8시간 근무일 때와 비교할 수 없게 당연히 영어가 늘 수밖에 없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카투사, 심지어 다른 카투사 헌병MP와 비교할 수 없는 많은 경험탓에 제대하고 할 말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책도 쓰고 있습니다. 카투사 헌병이라는 특징상 꽤 많은 수의 부대를 다 돌아다닙니다. 2개 부대 이상 다녀본 카투사들이 거의 없을텐데 우리 카투사 헌병들 중에서 특히 파견소대에 나가 있던 극소수의 MP들은 못해도 10개 이상의 부대를 돌아다니며 경험해 본 고유한 장점이 있지요. 물론 전투부대 특히 area 1 지역이 아닌 후방지역 카투사 헌병들은 그렇게 많은 부대를 다니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단점 : 근무헌병이라고 부르는 헌병은 자대배치받는 위치에 따라 일반 헌병과 전투 헌병으로 나눌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미군헌병은 전투헌병이라고 이해하셔도 됩니다. 그 중에서 미2사단에 배치받는 전투 헌병이 되면 타 부대의 훈련에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몹시 고달픕니다. 카투사 보직중에 최악의 보직이라고 여겨지기도 하고요, 반대로 영어실력 향상에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보직중 하나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기도 합니다. 카투사 헌병보직의 특성상 다른 카투사와는 달리 주말에 나오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도 상대적인 단점입니다. 미군 MP는 경찰일을 하므로 한국군 MP와 달리 게이트에 멋있게(?) 서있지 않고 끝없이 돌아다닌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덕에 한국인 대상 절도나 택시비 갈취, TA(Traffic Accident)같은 경범죄(misdemeanor)와, 살인, 폭행, rape, 절도, 방화(arson) 등의 중범죄(felony)을 다루게 됩니다. 미군들은 제대후에 경찰이 되고 싶어서 헌병MP에 지원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습니다.

 

미군 보직 체계에서는 상위 4위에 위치한 고급보직이기는 합니다만 직접 겪어본 수준은 그다지... ㅎㅎㅎ 미군헌병에 비해 카투사헌병은 점수가 대체로 중간~중하위 정도에 있으면 MP를 가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 선임중에서 920점도 있었고, 저도 Camp Jackson에서 상위 20%정도였음에도 카투사헌병MP보직을 받았으니까요. 그리고 2000년 중후반 이후에는 가고 싶어도 못가는 보직이 카투사헌병이 될 정도로 카투사토익점수도 높아야 하고 PT test도 우수해야 하며 동시에 운전면허증까지 있어야 하는 까다로운 보직이 되었네요.

 

 

 

의무병 중에서 병원에서 근무하는 medic과 전투medic도 후방부대 카투사 헌병과 전투부대 카투사 헌병의 차이와 비슷합니다. 일반 medic은 부대내 병원에서 근무하지만, 전투 medic은 전투부대에 배속되어서 온갖 훈련을 다 따라다닙니다. 전투부대에 배치받은 medic보직일 뿐인거죠. 일반 카투사 의무병medic은 거의 카투사 행정병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쟁중이 아닌 이상 군병원이 혼잡하거나 북적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쾌적함의 극치를 달리는 병원에서 편안하게 군생활할 수 있습니다. 조명도 좋고 공기도 좋고 미군들의 품질도 높습니다. 대신 영어점수가 대단히 높거나 의료계통 전공자가 주로 배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참고하셔야겠네요.

 


 

전투 의무병의 장점이라면 체력 증진의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일반 의무병과 달리 화기를 다루는 데 능숙해집니다. 따라서 일반 의무병에 비해서 체력도 월등하게 좋아지죠. 무엇보다도 EFMB(Expert Field Medical Badge)라는 육군보병 기장인 EIB에 상응하는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EFMB는 합격률이 13%(2013)에 불과할만큼 통과하기가 어려운 훈련이지만 카투사가 응시했을 때 합격률은 40% 가까이 되는 등 상당한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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