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을 보고서..

[jamnage]

정말 오랜만에 연극을 봤더랬습니다..

고등학교 동아리 연극부 이후로 대학로에도 참 오랜만에 간듯하지만..
연극을 보면 연극을 선택 안 한것... 그걸 후회할까바..
용기가 나질 않아 여태 자쥬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대안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요..^^;)

그런데 지난 추석, 친구의 손에 이끌려 술집을 봤더랬죠..
왜 그렇게, 남얘기 같지가 않던지..
특히 딸이야기 하며 한없이 울어재끼던 그 형님 ^^;;;

그냥 연극배우의 진솔함이 그대로 묻어나는것 같아서...
참.... 참... 그랬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더욱 술집.. 그 분위기가 그리워집니다...
아..아...

이제 용기내서 자쥬 극단을 찾아야 되겠나 봅니다..
숨죽여 놓은 열정이.. 어디 사라지간디요... ^^

제자 중 한명이 연극을 하겠다고..
요새 이리저리 시험을 보러 다닙니다..
그놈이 잘되길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극단 오늘, 홧팅하소서! ^^*

글쓰면 정회원해주신담서요?
정회원 해주소~

[경미bebe]

ㅎㅎㅎ^^ 등업되었습니다^^

[Renny]

ㅎㅎ 글을 참 재미있게 쓰시네요^^ 보면서 살포시 웃었습니다..극단 오늘 많이 사랑해주시구요..연극도 많이 사랑해주시구요..ㅎㅎ 그 제자분이랑 같이 공연하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ㅋㄷㅋㄷ

[정대진]

술집 공연을 통해서 좋은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네요 ^^; 대안학교라... 기회가 되시면 아이들과 함께 좋은 공연 보시거나 아이들과 소박하게나마 공연 올리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요? ^^ 시험보러 다닌다는 그 제자분에게 저도 화이팅 해드릴게요! 퐈이팅!!!!!!!!!!!!!!!!!!!!!!!!!!!!!!!!! ^^;;

[Joobal]

제자분- 꼭 좋은 결과 얻기를^^ 수시전형 기간이라 바쁘게 다니다 보네요- 화이팅!!!

[jamnage]

오매..! @.@; 이런 황송한 멘트들.. 감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