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계속 좋은 반응으로 관객을 이끌던 사랑에 관한 다섯가지 소묘가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했네요...
어제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보진 않았지만 연극으로 봐도 좋을 공연이지만 어제 본 뮤지컬이 더 마음에 드네요...
처음 시작이 6명의 주연배우들이 나와서 멋진 노래를 선사해 줘서 한눈에 반해버렸죠...
다섯가지 소개를 재밌게 풀어나가서 너무 좋았어요...
첫번째 에피소드 - 대학생 두남녀가 같이 보낸 하루밤으로 인해 결혼을 약속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맘에 들던 선배와의 결혼을 꿈꾸는 여성의 계획으로 인한 것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두번째 에피소드 - 암에 걸려 죽어가는 남편과 병간호를 하는 아내의 힘든 사랑이야기
세번째 에피소드 - 항상 사고만 치는 바다의 사나이를 남편으로 둔 아내지만 그래도 사랑으로 모든 것을 헤쳐나가는 사랑이야기에 더해진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넘 좋았어요..
네번째 에피소드 - 동창생의 결혼식에 간 노처녀, 노총각이 친구들에 계획에 의해 한곳에 머물며 우웅다웅 다투면서도 하루를 같이 보내게 된다는 이야기
다섯번쩨 에피소드 - 어릴적 첫사랑을 60이 넘은 지금에 다시 만나게 되서 또 한번의 기회로 생각하고 캐나다로 떠나려는 여자를 붙잡으려는 남자의 사랑고백 이야기
6명의 주연배우들이 이루어 내는 다섯가지 소개들이 모두 신선하고 재밌어서 또 보고 싶네요..
좋은 공연 앞으로도 많이 기대할께요!~~극단 오늘 아자아자!! 화이팅!!
PS. 늙은 부부이야기도 너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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