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이 없이 무료했던 주말 오후를 아츠님 덕에 좋은 공연 보고 왔어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연극인 것 같은데 일단 다른 연극에 비해서 대사가 별로 없더군요.
배우들의 대사보다 하나하나의 행동들에 더욱 시선이 가고 공감이 되고 때로는....
제가 그 역할에 몰입이 되기까지 하더군요.
한 커플이 만나서 사랑하고 토라지고 다투고 화해하고....그리고 다시 만나는 상황까지...
누구나 한번쯤 사랑을 하고 겪어봤을 일들을 하나의 연극에서 다 보여지는게 옛추억이 떠오르기까지 했네요.
그리고 중간중간 '사람의 얼굴'을 한 개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그 장면에서 관객 모두 폭소를 터트렸지요. ㅋㅋ
좋은 공연 보고 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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