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올만에 대학로에 가서 연극을 보고왔다^^
대학로에서 연극은 이번이 3번째 연극이었다.
연극보단 영화를 사랑하는 나였는데... 오늘 이 연극을 보고와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고 슬펐던 연극이었다.
총 다섯 가지의 사랑이야기가 나온다.
남자들도 옆에서 훌쩍훌쩍 거리고 있었고 ㅎ
나는 수도꼭지 틀어놓은 듯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풋풋한 사랑이야기... 중년부부의 사랑이야기... 자애를 넘은 사랑이야기... 대학생 사랑이야기... 노년의 사랑이야기...
총 다섯가지의 내용이었는데...
난 노년의 사랑이야기가 넘... 인상적이었고... 넘 슬펐다.
두 배우 연기도 너무.. 잘했고...
나이가 들어 정말 편핞나 사이가 된 할머니 할아버지....
젊을 땐 왠수같다가... 나이가 드니... 서로 소중한 벗이 되었고....
몸이 아픈 할머니는 혼자 남게 될 남편한테... 혼자 남겨서 미안하다고 하고...
결국 죽는다....
노년의 사랑인데도 귀여웠고... 서로 아끼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다.
나도... 내 남편하고 나이들면 저렇게 이쁘게 친구처럼 행복할 수 있겠지^^
암튼, 오늘 연극... 넘넘 재밌었어.
연극 자주 보러가야지 ㅎ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