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 벤치를 배경으로 다섯커플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시즌1을 못봤기 땜에 내용이 완전 달라졌다는것도 몰랐다
시즌1도 보고싶네
공연 시작전 퀴즈를 내서 염쟁이 유씨 초대권을 준다
난 이미 본 공연이므로 패스~ 답도 엄청 쉽다 ㅋㅋㅋㅋ
새롭게 시작하는 커플
벤치를 두고 아웅다웅하다 여차저차해서 정들어 사랑이 싹트는 젊은 커플
사내커플
극단 선후배로 비밀리에 사내커플로 발전한 띠동갑 커플
이둘의 장애물 노처녀 선배 개진상녀
술취한 연기 대박! 완전 귀여움~
전라도 부부
처가살이 중인 개인택시기사 남편과 아내
아내는 댄서를 꿈꾸고 남편은 늦둥이와 기사식당 창업을 꿈꾼다
과연 이들은 꿈을 이룰수 있을까?
조건없는 사랑이라 해야하나,바보같은 사랑이라 해야하나..
장애를 가진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첫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남자..자폐증? 참 순수하게 연기 잘하더라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남자를 선택한 여자
그런 여자에게 미안해서 가슴아파하는 남자
마지막에 가슴이 아프다며 울부짖을때 정말 ㅠㅠ
그냥 이둘 사랑하게 해주세요~~~~~
노년의 부부
늙고 병든 몸,변덕마저 심한 할머니
버럭쟁이 할아버지
금혼식을 코앞에 두고 50년만에 반지를 끼워주며 프로포즈하는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를 두고 먼저 세상 떠날 준비를 하는 할머니
새로이 시작하는 사랑부터 평생을 함께한 노부부까지 사랑은 이런거다....라고 말해주는 듯한 연극
2시간을 꽉 채운 재밌고 가슴 짠했던 연극이다
공연자체는 너무나 좋았다
허나 관객매너가 항상 문제다! 모대학에서 단체로 온듯...
배우 외모지적하며 지들끼리 낄낄대고...미친거 아냐?
남의 소중한 시간 방해해가며 지들끼리 공연중간 틈틈이 수다떨고 내 옆에 뇬은 핸펀 불켜고
참 가지가지한다
뭐하러 돈 쳐들여서 단관하러 온거야?
생각할수록 욕나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