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지나 가는 장소에서의 사랑 이야기
고등학교 때
연극부에서 연극보러 다닌 후로
정말 오랜만에 보는 연극 이였습니다
처음에
벤치 하나만를 소재로 가지고
스토리를 이어간다기에
매우 의아하면서 궁금 했었어요
제가 이때까지 본 연극은 모두
무대를 바꿔 가면서 했던 연극이였으니까요
그저
모두가 스쳐가는 장소일 뿐인 곳에서
저렇게 울고 웃기는 인생 얘기가
나눠질 줄이야 ..
지금도
어딘가의 벤치에선 이 연극처럼
그들만의 삶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겠죠?
너무 즐겁게 웃고
너무 감동깊게 울었습니다
소소한 것에서 행복한 즐거움을 찾는
저로서는 아주 뜻깊었어요
특히 장애우와의 사랑은 정말
모두가 생각하는 것 마냥
동정심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진심으로 행복한 존재가 될수 있구나를
영화 "오아시스"이후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연극 보여주신 극단 "오늘" 배우분들 감사드려요♡
조만간 또 가야겠어요
연기자들의 숨소리, 관객과의 호흡,
소극장의 매력을 또 느끼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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