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연극이구요~
시작 전에 여자분께서 간단히 퀴즈를 내서 다른 연극 티켓을 주셨어요!
저희가 갔을 때 문제는 '이 연극은 언제까정 공연인가' 였고, 답은 2월 28일이었어요!
혹시 앞으로 가실분들!! 꼭 손 번쩍 들고 맞춰서 티켓 타세요~
그리고 바로 연극이 시작되었어요,ㅎㅎ
개성있는 다섯개의 사랑이야기였습니다
수험생과 복싱선수 아가씨의 통통 튀는 사랑이야기
띠동갑 극단 선후배 사이의 몰래 사랑이야기 (+혼자 바라보는 짝사랑)
전라도 아저씨 아줌마의 걸쭉한 사랑이야기
정신지체장애인과 도우미 아가씨와의 가슴 찐한 사랑이야기
그리고 노 부부의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깊은 사랑이야기
사랑에는 수 많은 모습이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다섯가지 모습을 무대로 올린것 같습니다
요즘 대학로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연극이 그렇지만 웃기고 잼나는 연극이었습니다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다가,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구요,
눈물이 주륵주륵 나기도 해요 내가 난게 아니라 여자회원분들이 ^^
옆에서 여자분들 다들 훌쩍훌쩍 거리더군요!
암튼 연인과 함께 보면 더욱 가슴 따뜻해지는 그런 연극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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