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본 소극장 '축제'
관객들이 요밀조밀 앉아서 보는 소극장의 느낌이 그닥 싫지는 않다^^;
결혼하고 바로 얼마되지 않아 맞이한 생일 ㅋ
올만에 대학로 나들이(신혼집에서 너무 가까워짐ㅎㅎ)~
올만에 보는 연극 한편 ㅋ
1시즌때부터 보고 싶었는데,
지금은 2시즌이란다.
5개의 남녀 이야기가 옴니버스형태로 이어진다.
나름 연령별로 구성이 짜여진걸까...?
고시생과 복싱소녀(실은 간호자)의 사랑(처음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커플)
12살 차이의 나이를 극복한 극단 커플의 아기자기한 사랑 (술취한 여자선배의 연기가 정말 일품)
전라도 부부의 구수한 사랑 이야기.
자폐증이 있는 순수한 마음을 지닌 한남자를 사랑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노래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노부부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 까지.
올만에 본 공연이라 신났다^^
아기자기하게 잘 연출된 작품, 중간에 다소 억지 울음을 만드는 듯한 뻔한 스토리가 이어지지만
발성좋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는 일품이다!
[출처] [연극]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작성자 비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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