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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관극평

<축제>늙은부부 이야기

작성자Joobal|작성시간05.12.08|조회수15 목록 댓글 0
출처 : 싸이월드 오마이뮤지컬 김도형님

지금까지 몇번을 본 작품입니다.

첫사랑의 설레임보다,
이 노인들의 마지막사랑에 가슴저밉니다.
스토리는 빤한거 같지만,
실은 이 작품에서 사회적 마이너리티분들에 대한 애정을
충분히 표현한것에 더욱 공감이 갑니다.
영화 죽어도좋아처럼요.

노인분들의 사랑에 누가 관심이나 있겠습니까..?

할머니 할아버지와 상담을 하다보면,
그들도 젊은이들과 똑같은 감정이 있다는걸 익히 알면서도,

어느새 무슨 노인네들이..하며 그 감정을 간과한것도 사실입니다.
 
서른이 훌쩍넘어간 요즘,
그 늙은부부는 물론 두번째 사랑이긴해도,
그 부부에게서 부모님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이순재/성병숙, 이호성/예수정..
두 캐스팅을 다보았습니다.

이순재샘팀이 좀더 코믹스럽고, 재미낫습니다. 제게는.
예수정샘팀은 극중역할과 설정이 좀더 사실적이엇던건 같구요.

뮤직인마이하트와 알러뷰가 요즘 소위 작업용 뮤지컬이라고 한다믄,
늙은부부이야기는 부모님과 함께할수잇는 세련된 효도용 연극인듯 싶네요..^^

물론, 사랑의 깊이를 더하고 싶은 커플에게도 추천합니다..^^
우리도 저리 같이 이쁘고 곱게 늙어가자며 약속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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