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여관방을 배경으로 여기를 거쳐가는 5쌍의 사랑 이야기.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어느덧 시간은 2시간을 훌쩍 넘어버린다. 이 연극의 화두는 '정'인 것 같다. 티격태격 싸우면서 마음을 표현하거나, 이미 먼저 가버린 님을 그리거나, 40년이 넘는 사랑을 지속시키는 것은 바로 정이기 때문이다. 각박해지는 세상속에서 우리를 사람으로 남게 해주는 것은 역시 '정'뿐이기에 이 연극은 더욱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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