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극 잘 보고 왔습니다 '-'*
늦은시간에 하는 연극이라 다 보고 몸이 피곤하긴 했지만, 가슴은 따뜻해 지는 시간이였어요~
사람들이 하는 사랑을 다섯가지 모습으로 보여준다는 건 매우 흔한 소재였지만-
유쾌하고 즐겁게 웃으면서 볼 수 있어서, 무척이 연극자체가 새롭게 느껴졌답니다.
제가 특이 재밌게 본건 맨 처음 것과 두번째 것이였어요.
첫번째는 지금 제가 친구들과 투닥거리며 싸우고 정드는 모습과도 같이 느껴졌거든요.
공감대형성과 함께 멋진 연기와 사실적인 대사들로 인해 웃음바다가 되던 공연장을 잊을 수 없을 꺼 같아요ㅎ
두번째 공연은 상대방이 없는 독백으로 이루어진 공연이였지만, 가슴이 뭉클하고 콧잔등이 시큰할만큼 사실적이고 슬펐답니다. 연기하시는 배우분의 눈물을 보고 더 왈칵 눈물을 쏟아냈던 것 같아요~
친구가 연극을 함에도 불구하고, 연극은 많이 접해보지 못한 분야였습니다.
그 친구가 연극에 왜 그렇게 빠져 사는지 궁금했는데.. 어제 조금은 그 이유를 안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드리구요, 연기하신 모든분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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