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을 못써서 후기도 잘 안쓰지만...
간단하게...^^;;;
전 부터 보고싶었던 연극이였는데...
드뎌 보게됐네요~~^^*
5개의 사랑에 대한 내용이였구요...
주위에서 흔히 볼수있는.. 평범한 사랑 이야기들로...
관객을 웃기기도.. 울리기도 했네용~~^^*
우선.. 첫번째 사랑이야기..
<싱글즈>
초등학교 동창인데.. 친구 결혼식에 왔다가..
노총각, 노처녀가.. 결국 여관방에 둘이서 같이
보내게 되는 내용인데..
서로 갈구고..놀리고.. 티격태격 하면서도...어느새..
조금씩 사랑의 감정이 일어난다는...
두번째..
<내 그리운 사람아>
이건 정말.. 너무 슬펐어요~~ㅠㅠ
첨엔 남자 혼자와서.. 너무나 설레하면서..
열씨미 이빨닦고 씻고 하길래.. (표정이 코믹했거든요~)
슬픈 내용일거란 생각.. 못했는데..
죽은 부인의 생일날..
첫날밤 보냈던 그 여관을 혼자서
와인과 케익사들고 오는 내용이더군요..
아저씨 혼자서 독백으로 연기하시는데..
어찌나 슬프던지.. ㅠㅠㅠㅠ
배우분도 울고 관객들도 울고...
세번째..
<연상연하>
ㅋㅋㅋ 정말 터프한.. 누나와...귀여운.. 동생?
대학교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고.. 직장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데.. 남자분이 갈구는 다른 상사땜에
그만 둔다면서.. 함께 술 마시고 들어온 여관방..
와일드한 누나의 터프하고도 귀여운 작업~!! 푸힛..
넘 귀여운 커플이였어요~
네번째..
<바다사나이>
대박 재미났어요~!! 꺄하하하~!!
전라도 부부인데.. 맨날 사고치고 다니는
남편 뒷바라지 하는 억척 아내..(?)ㅋㅋㅋ
우선은 내가 전라도 출신이라.. 지대로된
사투리 마니 들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웃겨서 배꼽 빠질뻔..
남편이 부인에게...(손가락으로 4한담에)
이거랑해야~~ 푸하하하~!! >_<
애정표현은 서툴고.. 닭살스런 말은 잘 못 하지만..
서로 너무너무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이..
코믹하고 담백하게 그려진듯...
갠적으로 코믹한 작품을 조아하다보니..
5개 이야기중에 네번째 이야기가 젤루 잼났다면서~
연기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다섯번째...
<다시만난사랑>
백발 노인이 되서.. 다시만난 첫사랑 할머니와 할아버지..
아직도 순수한 모습에.. 너무 이뻐보였어요~~
이민 가려는 할머니에게.. 청혼하려는 할아버지..
어렸을땐.. 부모님, 오빠 눈치에.. 뻐꾹뻐꾹 해대고..
늙어버린 지금은...자식들 눈치 보느라..
작은 선물하나 받아도 둘러대야 하지만... 나이가 들어두..
사랑이랑 감정이 남아있다는게.. 이뻐보이더라구요~
자식 다 키워노으니깐.. 이젠 자기자식 때문에..
부모님을 외면하는 현실.. 그렇기에..
자식들 따라... 말도 안통하는 외국
이민 가는것 보단.. 남으인생.. 좋은 사람과
남 눈치 안보면서 파란대문있는 집에서 오손도손 사는게
좋을듯 싶었어요~~할머니 할아버지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