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관한다섯개의소묘'는 작년 가을, 오랫동안 벼르고 벼르다 불쑥 혼자 보러 갔던 공연이다.
그때의 그 감흥을 잊지 못하던 찰나,
새롭게 구성된 Best&New 공연 소식을 듣고 별로 내켜하지 않는 친구 하나를
감언이설로 꼬여 내여 공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때의 그 감흥을 혼자 느끼기에 너무 아까웠기에,
사실 관극을 함께 할 누군가는 내게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
예상대로 함께 본 친구도 작년 가을 나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흥분 상태이다.
같은 내용이었지만, 배우에 따라 그 공연이 얼마나 다르게 보여질 수 있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무엇이 더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장수하는 공연이었으면 한다.
특히, '바다사나이'는 더욱 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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