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벤트 당첨시켜 주신 '아츠'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연극 '닭집에 갔었다'는 포스터부터가 예사롭지 않더군요 ㅎㅎ
제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저 배우(제천댁)가 연극에서 진짜 생닭을 먹을까?"
저흰 이 연극에 대해 줄거리도 잘 몰랐거든요~
알고 보면 재미없을거 같아서요^^
극장 들어가는 계단에서 포스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이 되어 극장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연극은 관객이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주함으로 다소 정신없는 분위기에서 시작되어
시장사람도 아닌데 좀 많이 나온다고 생각되는 경비 아저씨가 연극 초반의 분위기를 잘 이끌었던거 같네요.
관객이 마치 자기 지인인 것 처럼 대화거는 경비 아저씨..ㅋ
재밌었어요^^
그리고 연극이 진행될수록 닭집 아주머니의 연기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떠한 장면에서도 연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연기하셨던 모든 장면이 다 기억에 남네요^^
주마담을 연기하신 분은 말투가 약간 거칠면서도 재밌었구요
전주국밥집을 연기하신 분은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연기가 좋았고
야채가게 분은 순진하면서도 남편을 정말 좋아하는 연기가 좋았습니다.
모든 배우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연극보면서 연극이 아닌 드라마를 보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
정말 연극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 같네요 ㅎㅎ
또 이 연극은 연극이 끝나서 관객들이 나가는 중에도
시장 사람들은 자기 일만 열심히 하더라구요~ㅋ
모든 배우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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