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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관극평

더 벤치 - otr 김미옥

작성자경미bebe|작성시간06.07.26|조회수35 목록 댓글 0

the Bench...

우선, 난 지금까지 대학로에서 본 공연 중에 the Bench 만큼

알차고 재미있었던 공연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와 같이 보구 나오면서 정말 볼만한 공연이라며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을 한 듯 싶습니다.

 

8가지 테마 중 유쾌하게 웃을 을 있는

이상한 정신세계의 앨리스 - 여학생으로 나온 그녀 너무나 당돌하고 발찍한 상상을 하던군요.

 

그리고 소풍은 영화 '오아시스'의 문소리의 뇌성마비 연기보다 더 실감나게 연기한 언니

 

- 손동작 하나하나가 연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름이 끼치면서

그렇게 남겨진 언니가 한없이 측은해지더군요

동생의 행동에 정당화를 시킬 수는 없지만 동생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 또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더군요

 

해질녘의 노부부나 엄마와 딸은 일상 속의 이야기이지만 무대에서 보게 되므로써

서로를 생각하는 가족의 소중함과 다정함을 하늘만큼 느끼게 하더군요..ㅎ

 

글구 공연의 첫 테잎을 끊은 긴여행두 인상에 많이 와 닿더군요

 

그들의 몸짓과 호흡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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