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nch...
우선, 난 지금까지 대학로에서 본 공연 중에 the Bench 만큼
알차고 재미있었던 공연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와 같이 보구 나오면서 정말 볼만한 공연이라며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을 한 듯 싶습니다.
8가지 테마 중 유쾌하게 웃을 을 있는
이상한 정신세계의 앨리스 - 여학생으로 나온 그녀 너무나 당돌하고 발찍한 상상을 하던군요.
그리고 소풍은 영화 '오아시스'의 문소리의 뇌성마비 연기보다 더 실감나게 연기한 언니
- 손동작 하나하나가 연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름이 끼치면서
그렇게 남겨진 언니가 한없이 측은해지더군요
동생의 행동에 정당화를 시킬 수는 없지만 동생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 또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더군요
해질녘의 노부부나 엄마와 딸은 일상 속의 이야기이지만 무대에서 보게 되므로써
서로를 생각하는 가족의 소중함과 다정함을 하늘만큼 느끼게 하더군요..ㅎ
글구 공연의 첫 테잎을 끊은 긴여행두 인상에 많이 와 닿더군요
그들의 몸짓과 호흡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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