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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관극평

더 벤치 - 아츠 - 홍일용님

작성자경미bebe|작성시간06.08.09|조회수12 목록 댓글 0
이미지 극이라는 사실을 공연장 들어가서 설문지를 받아들고서야 알게되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퍼포먼스인가... 무언극인가...생각을 한동안 하다가 극에 집중하게 되었다.^^

 사랑에 관한 다섯가지 소묘가 여관방(?)을 그 공간으로 하여 여러가지 사랑의 모습들을 보여주었다면 이 공연에서는 벤치를 배경으로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잠시 쉬어가는 사람도 있고, 자는 사람도 있고..

 다툼이 일어나는 장소이기도 하고 사랑이 시작되는 장소, 사랑이 떠나가는 장소, 상처가 치유될 수도 있는 장소, 시간과 같은 장소가 되기도한다..

 이 이야기를 어디선가 듣고 본인도 가끔씩 하는데 공연으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사랑에 관한 다섯가지 소묘가 남녀간의 사랑을 그렸다면 벤치는 사람들간의 사랑을 그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순히 앉아 있을 수 있는 곳이 아니라 그만큼의 여유를 주고 쉼을 주고 감정을 받아주는 듯한..

 위성신님의 공연을 보면 극이 참 아기자기하고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살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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