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른공연장에 비해서 넓고 편안한 좌석이 맘에 들었습니다
의자가 불편하면 극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아서 조금씩 대사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럴 염려는 없더라구요
한가지 단점은 옆사람이 움직이면 덩달아 내 의자까지 움직이지만 ㅋㅋ
엄마와 딸이 나왔던 부분이 젤루 맘에 들었답니다
엄마와 떨어져 사는 저는 친구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떨어져 산지 너무 오래되어서 엄마랑 같이 이야기 나눌 시간조차도 없기에
이제 나이는 들어가고 얼굴 보는거조차 일년에 몇번이나 되는지....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았지만 처음에만 우울하고 대부분 재밌는 부분이 많아서
웃으면서 공연장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네 삶을 돌아본 벤치
현재 나의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게해준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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