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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관극평

더 벤치 - 아츠 이재영님

작성자경미bebe|작성시간06.08.09|조회수15 목록 댓글 0
 

이미지 극이란다. 훔.. 지루할 수도 있겠다.

미리 맘먹고 극장을 찾았다.

처음 찾은 신연아트홀은 편안한 좌석에 시야도 트여 좋았다.

 

무대는 그저 벤치 하나 달랑 놓여있다.

 

객석등으로 사용되어진 조그마한 조명기... 귀엽다.

 

이렇게 공연장과 무대를 그리고 팜플렛을 훑어보는 사이 공연은 시작되었다.

 

짧은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는 극은

지루할것이라는 나의 예상을 완전히 깨버렸고..

어느새 완전 극에 몰입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참신한 소재와 표현 방식이 정말 좋았고...

배우들의 열연에도 박수를 보낸다.

 

작가 겸 연출인 위성신님의 초기 단편에서 보여진 언어를 배제한 표현양식과

사랑소묘 나 늙은 부부이야기에서 처럼 너무나도 사실적인 일상적인

그래서 맘에 콕 와닿는 표현 방법이 함께 섞여 있는 이 극이

아마도 연출이 정말 해 보고 싶었던 극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관객의 입장으로선 무척 즐겁게 관극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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