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좋은 연극 한 편 보러가서 대학로 나들이 잘 하고 왔습니다.
어제가 중복이라 살인적인 더위에 축 늘어져 있었는데 좋은 연극 한 편으로 다 해소가 된 듯 싶네요....^^
사실 공연을 보러가기 전, 그리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공연을 보기 전 인터넷으로 작품내용을 봤을때와는 다른 실제 공연은 참 좋은 작품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짧은 1시간 20여분동안에 무대에 덩그라니 놓여있는 벤치를 중심으로 우리들의 모든 삶의 애환과 기쁨등을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잘 표현하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신연아트홀의 시설도 이전의 다른 소극장과는 다르게 좋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께도 추천해 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특히 장애인 연기를 했던 분과 노부부에서 할머니 역을 맡았던 분의 연기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이제 장마도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텐데 우리 모두 대학로로 좋은 공연을 보면서 더위를 이겨보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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