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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572화에서 발견한 것, '특유의 웃음소리'의 의미는?

작성자영★원|작성시간10.02.02|조회수2,092 목록 댓글 59

연구게시판.. 항상 보고 댓글만 달던 저인데;;

처음으로 소심하게 끄적거려봅니다.. 이거 긴장되네요 ㅎㅎ

 

 

 

비록 테크닉이 딸려서 캡쳐 첨부 같은 것도 못하지만, 그냥 관심 한번 던져주는 셈 치고 편히 읽어주세요.

제가 572화를 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다른 분들과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물론 드디어 에이스가 풀려난 것과 너무나 기대했던 형제의 멋진 협공태세, 볼수록 대인배인 흰수염 어르신의

강한 희생정신과 책임감, 스쿼드의 반성.. 다 너무 인상적이었고 정말 재밌었던 572화인데요.

 

 

 

눈썰미 좋으신 능력자 분들이 수두룩한 원온에서 저 혼자만 이걸 발견(?)했을 리는 절대 없겠죠!!

그치만 아직 딱히 언급하신 분이 없는 것 같아서요.. 용기 내서 써봅니다.(만약 있으셨다면 댓글에 알려주세요 ^^;;)

에이스가 루피에게 '니가 날 구할 날이 올 줄은 몰랐다'는 내용의 말을 하고,

루피는 '흰수염 아저씨와 그 동료들이 도와준 덕이다'라는 그런 대답을 하는 장면이 있죠.

거기서 저는 루피의 "웃음소리"가 확 눈에 띄었습니다. "시시시시"라는 의성어였어요(설마 제가 본 번역본에만 그랬던 건 아니겠죠?).

예전에 로빈의 슬픈 과거편이 나왔을 때, 하그왈.D.사우로의 웃음소리는 "데레시시시시"였고요.

 

 

 

                                                             시시시?       데레시시시?

 

 

 

전 분명 이게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더군다나 루피와 사우로 둘 다 미들네임이 "D"죠. 같은 일족으로 추정되고 있고요.

예전에 어떤 능력자분께서 (닉넴이 잘 생각 안나네요 ㅜㅜ;; 진짜 죄송합니다!!) D의 일족엔 일종의 파벌이 있을 것이라는

너무 훌륭한 연구글을 쓰신 걸 봤었는데요, 전 그게 꽤 신빙성 있는 얘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보면 사우로의 웃음소리 머릿부분에 붙는 "데레"라는 차이점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굳이 진짜 파벌 같은 건 없었다 해도.. "데레"라는 두글자 때문에 완전히 별개의 일이라고 여길 순 없다 싶네요.

게다가 루피는 지금껏 단 한번도 "시시시"라고 웃은 적은 없다고 기억합니다. 보통 "으하하하" 뭐 이런 풍이죠 ㅋㅋ

그렇다면 왜 이번에만? 그건 "에이스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8권에서 에이스가 첫 등장했을 땐 그렇게 안 웃었다, 라는 반론이 분명 있겠지만요. 그건 크게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에이스 구출이라는 목적을 드디어 극적으로 달성한 루피는 속으로 굉장히 안도했을 거예요. 불안감은 없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리고 형과 그렇게 가까이 있었던 것도 오랜만이었고요. 그런 심리적인 면을 생각하면 무심코 루피는 어릴 적 에이스와

함께 살 때, 어쩌면 D의 일족들과 모여 살 때 입에(?) 익혀 쓰던 "웃음소리"를 낸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가프는 아직 그런 웃음소리를 보인 적이 없죠. 손자인 루피와 만났을 때도요. 하지만 그 땐 주변에 다른 해군들과 동료들이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그 "특유의 웃음소리"는 그걸 아는 공동체집단 내의 사람들하고만 공유하는 것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루피는 사실상 에이스와 단둘이 얘기했던 거니까요(공중인 데다 폭발 후). 다른 누구도 못 들었을 거예요.

 

 

 

그런데 이쯤 보니 한 가지 가정이 또 있을 수 있습니다.

굳이 D의 일족이 아니더라도, 다단의 영향일 수 있다는 겁니다. 

루피와 에이스의 공통점은 미들네임 D 뿐 아니라 어릴 적 다단의 밑에서 성장했다는 게 있죠.

그러니까 어쩌면 다단은 '시시시시'라는 웃음소리를 지닌 인물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게 당연한 사실이고, 어릴 적부터 그런 웃음소리를 들으며 자랐다면 가능한 얘기겠죠?

                                           

                                      여기서 잠깐, 그럼 사우로는? 사우로와 다단이 무슨 관계가?

 

글쎄요. 그건 저도.. 모르지요;; 아직 원피스엔 숨겨진 설정이 너무나 많으니까요.

하지만 만약 특유의 웃음소리가 다단의 영향일 것이라는 두 번째 가정이 맞다면, 후에 언젠가 그걸 설명해줄 에피소드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분과 브룩의 관계를 보면;; 기대할 만하죠? ㅎㅎ

사우로와 다단이 절친한 동료였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죠. 동료라면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 루피와 에이스를 다단에게 맡긴 건 가프였고, 가프와 다단이 아는 사이라는 건? 다단이 해군이었을 경우를 제일 우선적으로

떠올려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애들을 맡긴 걸 보면 그땐 이미 어떤 사정으로 은퇴한 후였을 것입니다.

그럼 사우로와 다단도 같은 해군으로서 만났다가 단순한 동료 이상의 우정을 쌓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웃음소리를 닮을 정도라면 보통 사이가 아닌 게 틀림없으니까요.

그리고 사우로가 로빈에게 그 웃음소리를 가르쳐줄 땐 일종의 희망이 깃든 메시지처럼 알려줬었죠.

그런 걸 봤을 때 사우로와 다단은 어떤 고난을 겪은 적이 있고, 그때 다단이 후에 사우로가 로빈에게 그랬듯

'이렇게 웃어보라'고 알려줬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 줄 위에 썼듯 다단이 은퇴하게 된 계기는 바로 그 고난일 수 있겠죠.

 

 

 

 

 

<결론>

1. "D 가문 특유의 웃음소리"가 있을 수 있다

    - 단, 공동체 외의 사람들에겐 알려져선 안 되거나 알려줄 수 없는.

 

 

 

2. 다단은 '시시시'가 들어가는 특이한 웃음소리의 소유자였고,

   루피와 에이스에게 영향을 미쳤다

   - 다단 역시 한 때 해군이었지만 루피와 에이스를 맡을 땐 은퇴한 상태

  

 

 

3. 2의 전제를 바탕으로 했을 때, 다단은 사우로와 절친한

   동료였고 사우로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 사우로가 로빈을 만났을 때의 상황처럼 다단도 어떤 고난을 겪을 때 사우로에게

    그 웃음소리를 알려줬을 것이고, 그 고난은 다단이 해군에서 은퇴하게 된 계기

    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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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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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영★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2.08 제가 왜 모리아 웃음소릴 잊었는지 ㅋㅋㅋㅋ 많은 분들이 모리아를 언급하시네요 ㅋㅋ
  • 작성자투피스 | 작성시간 10.02.05 너무 끼워 맞추셨네 ㅋㅋ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영★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2.08 제가 이렇게 서투릅니다;; ㅋㅋ 그래도 말씀 그렇게 하시면 좀 속상해요ㅜ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건데.. 제가 머릿글도 의견이라고 달았지 않나요 ㅎㅎ
  • 작성자바람꽃 | 작성시간 10.02.05 결론 1은 좀..?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웃음소리를 알려줄수 없거나 알려줘선 안되나요..ㅠㅠ이건 좀...
    어쨌든 저도 "시시시시" 이 웃음소리는 '대체 뭐지?'라고 생각했습니다ㅋ

    댓글들 너무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영★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2.08 결론 1이 뭇매를 맞네요 ㅋㅋ 2와 3은 좀 낫게 생각해주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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