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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2년 후? YES 16번 글로브? NO "루피의 메세지"의 의미에 대한 총체적 해석

작성자Haqqaton|작성시간10.07.31|조회수4,261 목록 댓글 26

 

 

이번화는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라

모니터가 마르고 닳도록 읽고 또 읽었습니다.

 

특히 이번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루피의 메시지".

 

그 의미가 무엇인가, 그 해석은 타당한가, 동료들의 반응은 어떻게 풀어야하나 골몰히 생각하다보니

원피스 594화로 꿈까지 꿔버렸어요 ㅎㅎㅎ

 

 

각설하고,

원온분들이 아니었으면 저는 평생 발견하지 못했을 3D(X)2Y의 문신

그에 따른 여러 회원분들의 선행연구

꿈속에서까지 고민하고 생각한 결과를 토대로

"루피의 메시지"를 제가 이해한대로 한 번 정리해보고자합니다.

 

 

 

1. 루피가 동료들에게 전달하려 했던 메시지는 3D(X)2Y.  그것 뿐이다.

 

미래의 해적왕 루피 : "걔네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네."

명왕 실버즈 레일리 : "만약 그 아이들이 기사를 봤다면 알겠지.  너 답지 않았던 것이 열쇠이니깐 말이다."

 

루피가 일으킨 사건을 한 번 정리해볼까요?

1. 레일리, 징베와 함께 해군본부에 등장

2. 군함을 빼앗아 마린포드를 일주

3. 광장 서쪽의 옥스벨을 16번 울림

4. 광장 전쟁의 상처 자리에 헌화

5. 당당한 묵념(사진촬영)

 

이상이 브랑뉴 소령의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 루피답지 않았던 모습은 무엇인가요?

루피는 멍청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진지하고 지혜롭게 대처하죠.

또한 루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행동을 잘합니다.

"꺾이지 않아!" 드럼섬에서 포탄을 맞아가면서까지 히루루크의 해적기를 붙들었던 장면.

"황금의 종아 울어라!!!" 하늘섬에서 모두가 도망가야한다고 말할 때 끝까지 황금의 종을 울리는 것만 생각했던 장면.

"황금의 종을 울리면 황금향이 하늘에 있었다고 그들에게 전할 수 있어.

밀짚모자의 아인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멋진이유아냐? 낭만도 있고

이런 상황인데.. 탈출할 기회를 버려가면서까지....  정말 미쳤어"

                                               32권 하늘섬에서 로빈이 와이퍼에게

 

이런 루피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이번 사건의 모습도 참 루피답다고 보여집니다.

바다에서의 장례나 옥스벨의 16번 울림, 헌화와 묵념까지..

누군가 그 상징과 의미만 알려준다면 충분히 루피가 할 법한 행동입니다.

 

루피답지 않은 모습이라면 하나밖에 없습니다.

네.

3D(X)2Y

팔에 문신을 새겨넣은 것 뿐입니다.

 

 

 

일부의 연구원들께서 제시하신

"옥스벨을 16번 울린 것은 16번 글로브에서 만나자는 장소의 약속"

이라는 해석은 다음의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메시지가 명료하지 못합니다.

2. 루피답지 않은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3. 장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3번의 이유때문에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애초에 루피일행은 "사흘 후"라는 시간 약속만 잡았을 뿐 장소약속은 잡지 않았습니다.

비블카드가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약속변경도 시간만 바꾸면 됩니다.

장소는 비블카드가 알려주니까요.

 

 

 

 

2. 그렇다면 나머지 행동들의 의미는 무엇인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저는 브랑뉴 소령과 킬러의 해석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루피가 그런 행동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은

세계의 신문에 크게 사진이 실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밖의 행동은 세계를 떠들썩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이라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브랑뉴와 킬러의 해석은 그럴듯합니다.

 

명왕 레일리와 전 칠무해 징베를 동료로 삼다.

군함으로 마린포드를 일주함으로써 정상결전의 전사자들을 위한 장례식을 치르다.

옥스벨을 16번 울려 옛시대가 가고 새시대가 옴을 예고하다.

헌화와 묵념으로 자신의 애도를 표하다.

 

기자정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쓰고싶어 근질근질할 수밖에 없겠죠.

또한 그 행동의 대담함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데 비해

팔에 문신을 하는 것 정도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에

진짜 메세지를 가려주는 역할도 합니다.

루피의 동료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문신에 주목하지 않죠.

 

하지만 동료들은 오히려.. 루피가 사건을 일으키는 게 익숙하고

팔에 문신을 새기는 게 익숙하지 않을겁니다.

발견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눈에 띄기만 하면 사건내용보다 문신의 의미를 생각하게 될겁니다.

 

요컨데

레일리는 자신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릴 수 있는 사건을 기획한 셈입니다.

그리고 신문을 위해 동료들에게 3D(X)2Y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것이구요.

 

 

 

 

3. 몇몇 동료들의 반응에 대한 해석.

 

- 비비 : "음~ 멋낸건가? 그건 아니지.  루피니까.."

 

이번 사건을 통해 비비는 제대로 "동료인증"을 했습니다.

사랑스런 그녀는 대번에 팔의 문신에 주목합니다.

루피가 일으킨 대사건보다 팔의 문신을 더 궁금해하는 모습.

비비는 여전히 루피의 동료입니다.

 

다만 메시지의 의미는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  안타깝.ㅠㅠ.

 

 

- 쵸파 : "에에엑~!!! 어째서 또~!!!"

           "아아아!! 그렇구나! 알았어! 루피!!! 알았다구!! 그거야 그거!!"

 

쵸파의 첫번째 반응은 신문의 헤드라인만을 보고 일으킨 깜놀.

이번화에서 쵸파는 루피의 사진을 보고는 메시지를 이해합니다.

 

 

- 조로 : "조금만 더! 여기 무슨 메세지가 있을거다.

            루피는 이런 짓을 할 녀석이 아냐.  레일리가 분명 뒤에서 계획했겠지,

            루피가 그와 함께라면 우리에게 뭔가 말하려고 했을거다."

 

처음에 조로의 반응을 봤을 땐.. 좀 애매했습니다.

저도 루피의 동료가 되기엔 멀었는지

'루피는 이런 짓을 할 녀석이 아냐!'라고 했을 때 루피의 행동들만을 떠올렸거든요.

하지만 조로가 주목한 건 분명 "루피의 문신"일겁니다.

"루피의 행동"에 대해서라면.. 루피는 분명 그런 짓을 하고도 남을 녀석이니까요.

 

조로는 지금 사진에 문신이 반쯤 가려져있어서

뭐라고 쓰여져있는지 자세히 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3D(X)2Y라고 적혀있다는 것만 알아채면 바로 이해할겁니다.

 

 

- 나미 : "우리가 어떤 기분인지 생각하지도 않고... 그녀석은 자기 맘대로라니깐!!!"

 

나미는 감옥에서 탈출한 후 최신 신문을 얻게 되었고,

루피의 메시지를 바로 이해한 것 같습니다. 

루피가 일방적으로 2년을 선언한 것에 대해 화내고 있군요.

 

 

- 로빈 : "라저~!"

- 상디 : "그렇군... 루피..."

- 우솝 : "알았어!! 알겠다고 루피!!"

- 브룩 : "아아ㅡ 과연 그렇군요"

- 프랑키 : "그렇군"

 

나머지는 무난하게 메시지를 이해한 것 같습니다.

센스있는 동료들로 인증.

 

 

 

 

4. 남아있는 걱정거리

 

정상결전이 끝나고 실로 오랜만에 동료들의 모습이 나올 때 솔직히 의문이었습니다.

쵸파는 상황이 정리되고 샤봉디로 날아오고 있는 중이라 금방 도착하겠지만

다른 동료들은 아무리봐도 단기간에 정리가 될 것 같지가 않고,

그보다도 일단 쿠마의 의도와는 반하게 배워야 할 것을 덜 배운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2년이라는 메시지를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그들이 처한 복잡한 상황의 해결과

각자의 성장

세계의 변화

2년정도의 시간은 적당한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다샘 인터뷰에서 금사자 시키와의 전투가 루피의 17세 마지막 모험이 된다고 한 것도 이런 전개를 염두에 두셨나봐요.

 

이제 남아있는 의문은

동료들이 2년동안 무엇을 할까?

그리고 또 한 명의 동료인 써니호는 어떻게 될까?

 

로빈과 상디는 드래곤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로빈은 거대한 다리를 건너가는 중이고,

상디는 혁명군 간부소집이 있을 때 이와를 따라가겠죠.

둘 다 그림자처럼 활약하는 스타일임을 생각해볼 때

혁명군과 가장 잘 어울리는 루피의 동료라고 생각됩니다.

 

조로는 미호크, 페로나와 함께 있습니다만..

이런 조합이 과연 어떤 전개를 가져올지 ㅎㅎㅎ

조로는 어떻게든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걸로 보이지만

결국은 미호크에게 한 수 배우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페로나는 그 훈련에 일조하겠고..

이어서 페로나는 동료로???

 

쵸파는 기동력을 갖춰서 당장이라도 샤봉디로 올 수 있는 상황이지만

2년의 유예가 생겼으니 나름의 계획을 세울 것 같습니다.

샤키의 집에서 지낼 것 같기도 하고..

럼블볼의 연구를 더 진행할 것 같기도 하고..

탈 것이 있으니 세계 곳곳의 유명한 의사들을 만나볼 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쵸파도 남자니까

스스로 이 상황을 해쳐나갈거라 믿습니다.

 

나미는 기껏 도망쳤는데 루피가 2년후에 만나자고 하니 기가 찬 것 같습니다.

나미 또한 하레다스라는 좋은 멘토를 만났으니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겁니다.

 

우솝은 아무리봐도 도저히 탈출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 않아서

이래가지고 어떻게 만날런지 가장 걱정했었는데요

2년 후에 보자는 메시지 덕분에 단번에 해결되었네요.

복잡할 것 없이

섬 밖으로 나가기 위해 경험치 쌓고 레벨업 할듯 합니다.

 

프랑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가방크의 연구실에서 뭔가 배우고 나와야 할텐데요

쇄빙선은 이미 자폭장치로 날려버린 것 같고..

강철로 된 피부를 이왕에 날려버렸으니

파시피스타와 맞붙을 수 있을 정도로 업그레이드를 해줬으면 합니다.

 

브룩 할배는 2년 뒤면 90세군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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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쉐어링포도 | 작성시간 10.08.02 정말 그런것같네요 ㅋㅋ 3D도 보면 몇화인지는 모르겟는대 비블 카드를 나눠주고 3일뒤에 보자는 그런장면이 있엇는대 그 3일뒤를 취소하고 2년뒤에 만나자는 그런의미를 갖고잇구나란 생각을 이글을 읽고 느끼게 되네요 ㅋㅋ
  • 작성자loverlyes | 작성시간 10.08.02 루피답지 않은 행동은 기자들 앞에서 꼭 자기를 찍어달라는듯이 묵념하는거 아닐까요
  • 답댓글 작성자라코 | 작성시간 10.08.05 그것도 마찬가지 일듯요... 어짜피 그 사진에서 문신이 보였으니..
  • 작성자윤 이랑 | 작성시간 10.08.02 브룩은 2년 뒤면 90세로군요.
    어머나.
  • 작성자엘피스 | 작성시간 10.08.03 원피스 세상에서도 D는 day를 Y는 Year을 의미하나보군요.... 영어가 공용어인... 세상...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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