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크의 과거
1. 미호크는 진정한 검사의 길을 걷는 방랑자일뿐이다.
조로의 경우를 보면 애초부터 그는 루피가 제안하기 전까지 해적이 될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조로는 세계최강의 검호가 되는게 꿈이었지 모험이라든가 해적이 되는게 목표는 아니었습니다. 미호크의 경우도 조로와 비슷했을거 같습니다. 칠무해는 정부에게 공인된 해적이라지만 사실상 원피스에서 미호크를 해적이라 자세히 언급한 적이 없었습니다. 다들 미호크를 세계최강의 검호로만 칭했을 뿐이죠. 게다가 미호크는 어떠한 동료없이 홀로 바다를 돌아다닙니다. 그점에서 그는 해군도 해적도 아닌 애매모호한 인물입니다.
이스트블루편에서 조로도 마찬가지로 여행을 하면서 식량과 돈을 위해 해적들의 현상금을 노렸습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현상금 사냥꾼이라 불리웠죠. 미호크도 비슷한 경우로 해적들을 소탕하면서 그 과정에서 명성을 떨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 미호크는 샹크스와의 대결 이전에도 최강의 검호였을거다.
전 미호크가 샹크스와 만나기 전부터 이미 세계최강의 검호로 이름을 떨쳤을거라 봅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미호크의 나이가 샹크스보다 4살 더 많습니다. 샹크스는 15살때부터 항해를 시작해왔지만 로저의 배에서 견습생으로 있었을뿐이고 그 무렵 쯤 미호크의 나이는 19살입니다.
19살이면 2년 전의 조로와 같은 나이니 미호크도 그때 쯤 이미 항해를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흰수염 해적단의 2번대대장으로 활약했던 에이스도 당시 20살였으니 19살때의 미호크도 다른 주인공들 못지않게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을겁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미호크의 최강의 칭호가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받아드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호크와 샹크스는 분명 승부가 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정부측에서는 해적인 샹크스보다 차라리 해군편에 가까운 미호크가 세계최강의 검호로 불리는게 더 낫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원피스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검사로 평합니다. 만약 미호크의 칭호에 이이가 있다면 세계정부의 여론에 놀아난 일반 시민들은 몰라도 해적측에서는 이 사실을 부정할수도 있는데 말이죠. 게다가 명왕 레일리 역시 검을 다루지만 해적왕의 부선장임에도 그런 칭호가 붙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을 볼때 미호크가 세계최강의 검호로 자연스레 불리는것은 어쩌면 샹크스의 등장 이전부터 꽤나 오랫동안 최강의 자리에 군림했다고 생각합니다.
샹크스의 과거
1. 샹크스도 미호크와 마찬가지로 검객이다.
샹크스의 위치와 역할때문에 그를 검객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사황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 샹크스가 검을 보조적인 무기로 사용하기보다는 미호크와 같이 검술을 발휘하는 검객으로 보고있습니다. 그의 패왕색 패기 능력과 왼팔을 잃었다는 점. 그리고 해적단의 선장이라는것이 다소 그의 검사라는 이미지를 실추시킬수 있는데 흰수염도 패왕색 패기를 지님에도 능력자 + 창을 씁니다. 그래서 사실상 꼭 정해진 법대로 싸우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원피스를 보면 대개 검사들은 검사와 대결을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조로죠. 그래서 미호크가 샹크스의 라이벌이라는 점을 볼때 샹크스 역시 그와 같은 검사일 가능성이 큽니다.
2. 샹크스의 검술적인 특징과 스타일
예전 어떤 분의 연구글을 읽었었는데 샹크스의 검의 종류가 사브르더군요. 모양새를 보아서는 아마 맞는거 같습니다. 사브르는 과거 유럽의 기병들이 흔히 쓰던 한손검입니다. 이 검의 특징은 빠르고 가볍다는 점이고 단점은 파괴력이나 강도가 약하다는 겁니다. 근데 샹크스와 흰수염과의 맞대결 장면을 보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 그리고 위 그림에서 샹크스가 견습생이었을 때 모습을 보시면 왼손으로 검을 쥐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밑에는 레일리가 샹크스의 트레이드 마크로 밀짚모자와 '왼팔'을 언급하네요. 그렇다면 샹크스는 왼손잡이였다는 뜻이고 트레이드 마크라 표현 할 정도면 그가 왼손으로 검을 다루는 능력이 탁월했다고 추측해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흰수염의 거대한 창의 공격에 맞섰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검의 특성상 미호크의 흑도같이 강력한 참격과 같은 기술은 기대하기 힘들거 같습니다. 뭐 물론 어느정도의 파괴력은 샹크스의 실력과 무장색 패기로 커버되긴 하겠지만요. 그렇다면 샹크스는 빠른 검술을 구사하며 검에 패왕색이나 무장색 패기를 실어 공격하는 전투 방식을 펼칠거 같습니다. 샹크스는 아마 근접전에 강할 것이며 빠른 연속 기술을 발휘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강력한 패왕색 패기를 검에 담아 순간적인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기술도 펼치지 않을까 합니다.
신세계 전체를 주목시킨 세기의 대결 미호크 VS 샹크스
위 그림에서 흰수염이 언급한 매의 눈과 샹크스의 대결은 신세계에서 장안의 화제거리였을겁니다. 10년점쯤에도 샹크스가 사황이었는지는 모르나 위에 흰수염의 뉘앙스를 봐서는 그때의 샹크스는 이미 정상급 위치에 오른 해적이라 유추해볼수 있습니다. 그런 샹크스와 세계최강의 검호 미호크와의 대결. 아마 모든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대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상결전에서 미호크의 흰수염에 대한 언급을 봐서는 흰수염은 직접적으로 미호크와 접촉을 한 적은 없는걸로 보이나 아무래도 둘다 유명인사 이다보니 간접적으로 얘기들은 전해 들었을겁니다. 둘의 대결에서 샹크스는 미호크에게 여러번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승부는 나지않았고 미호크의 칭호는 그대로 유지되는거죠.
샹크스는 검사지만 그에게 최강의 검호라는 칭호에 큰 집착은 없는거 같습니다. 샹크스는 애초에 검사이기 전에 해적이기 때문입니다. 검사라고 해서 다 조로만큼의 검사의 신념을 가지고있다고 볼수도 없습니다. 뭐 샹크스도 나름대로 검사로서의 긍지는 있겠지만 그의 목적은 해적으로서 자유롭게 항해를 하며 세계를 돌아보는것에 더 치중하니까요. 루피가 샹크스를 보고 동경했듯이 샹크스 역시 로저를 보며 해적으로 성장해 나갔을겁니다. 그러니 샹크스에게는 해적의 신념이 더 컸을겁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승자는 누구?
이 점에서는 정확히 결론을 내릴수 없을거 같습니다. 샹크스가 팔을 잃음으로서 검술적인 면에서는 미호크에게 다소 밀릴수 있으나 패왕색 패기의 능력을 더 각성시켜 단점을 보완시키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샹크스가 패왕색 패기를 지녔기에 미호크보다 강하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패왕색 패기는 단지 어드벤티지가 좀 더 있을뿐이지 그걸로 승패를 가늠할순 없다고 봅니다. 물론 패왕색 패기의 플러스 요인은 어마하지만 해군 삼대장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죠.
이 둘은 여러 차례의 승부를 통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둘도 없는 가까운 사이입니다. 하지만 미호크와 샹크스는 더 이상 적대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둘 사이에 긴장감은 팽팽할거라 생각합니다. 원피스 96화에서 보면 미호크는 샹크스에게 한 팔뿐인 녀석이랑 결판을 낼 생각 따윈 없다고 견제를 늦추지 않습니다.
미호크는 칠무해 소속으로 세계최강의 검호로 군림하며 많은 검사들의 동경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샹크스는 사황으로 대해적시대를 주름잡는 위인이죠. 세력적인 면도 그렇지만 수 많은 해적들의 우두머리로써 그들을 이끌고 신세계를 주름잡는 샹크스에게 이길 상대는 원피스내에서 손꼽기도 힘들겁니다. 그런 점에서 아무런 동료와 세력없이 독단적으로 움직임에도 샹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호크 역시 실로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이 둘의 대결은 세간에 널리 퍼지며 또 하나의 전설적인 이야기로 남았을겁니다. 이들은 과거 로저 흰수염과 루피 조로시대의 중간세대로 대해적시대의 위업을 더욱 빛낸 인물들이자 누가 더 나았다고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위대했으며 그 누구보다 진정한 세기의 라이벌이 아닐까합니다.
p.s 많이들 헷갈려하시길래 원피스 레드에서 샹크스를 소개하는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저 장면은 원피스 3권 19화에도 나옵니다.
참고글: 샹크스, 그의 실체를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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