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의견]]사보는 어디에 있나?

작성자폭간지|작성시간12.11.03|조회수3,487 목록 댓글 18

 

[1] 생존 이유

 

예전에 사보 사망글에 대해 썼었는데 전에 668화 표지에서 에이스의 무덤에 누군가 술잔을 놓여진 것을 보고 사보 생존설이 돌았습니다.

 

 

 

하지만 네타판에선 자세히 보이질 않았는데 국내 정식 번역과 얼마 전 나온 68권 sbs에서 선명하게 술잔 3개가 놓여진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또 제가 일본어를 잘몰라서 그런데 위에 sbs 내용에 사보에 관한 인터뷰가 실려있는거 같더군요.

(아는 분 말로는 독자가 사보 생존에 관해 물었더니 오다가 상상에 맡긴다고 했다던데..

애매하게 대답한다는 건 주로 긍정하는 뜻이죠..)

 

어쨌든, 그런 이유로 아무래도 사보는 생존가능성이 매우 높을거라 짐작합니다.

 

 

[2] 정상결전에 왜 안왔나?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한가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네, 바로 형제 에이스의 처형식 때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죠.

그래서 많은 논쟁에 휩싸이곤 했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사보가 혁명군일 거라 추측을 하는데

아무리 혁명군 소속이고 단독 행동을 하기 어렵다고 하나 여전히 에이스가 죽어 갈때까지 나타나지 않은 건 납득할수가 없습니다.

 

루피도 형 에이스의 소식을 듣고 충격을 먹고 목숨 걸고 달려왔습니다.

단지 작가가 사보의 등장을 아껴두고 있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하기엔 쉽게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죠.

물론 그거야 작가가 어떻게든 끼워맞추면 되는 것이지만요.

 

어쨌든, 사보가 살아있다는 것을 전제하로 추측을 해보겠습니다.

 

 

[3] 감감무소식인 사보...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사보가 살아있다면 에이스, 루피와 맞먹는 전투력을 지녔을 겁니다.

뭐 에이스, 루피가 태생적으로 워낙에 타고난 편이긴 하지만 어린 시절을 보면 사보도 꿀리진 않죠. 에이스와 비슷한 실력을 지녔었고요.

 

그리고 그정도 실력자라면 한번 쯤 찾아갈 법 한데 말입니다. 에이스도 바쁜 와중에 루피를 찾아갔었기도 하죠.

 

사보가 단지 혁명군이라서, 신원을 감추기 위해서 형제 에이스, 루피를 찾아가지 않았다..?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가뜩이나 이들은 사보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데 말이죠. 하다못해 다단에게라도 찾아갈수도 있었을텐데요.

 

그래서 사보가 기억상실증이 걸렸을 것이다, 얼굴이 너무 흉혀졌기 때문이다 등등 여러가지 루머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근데 만약 기억상실증이라면 좀 식상한 패턴이기도 하고 또 기억을 잃었다면, 애초에 에이스의 무덤에 찾아갈 일도 없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사보는 정말, 정체를 들어 낼 수 없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던 걸까요?

 

 

[4] 혁명군? 이유는?

 

사실 사보하면 대다수 분들이 당연히 혁명군에 속해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사보의 꿈은 루피,에이스처럼 해적이 되는 것이였죠.

 

 

그러나 일단 저도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것 처럼 사보가 혁명군이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그이유는 단순히 드래곤이 사보를 구해줬을 거라는 이유때문만 아니라 사보는 귀족출신이지만 

자신의 신분과 고향에서 겪은 사회제도를 혐오하기 때문에 드래곤의 사상과 뜻에 적합한 인물이라 보고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사보는 혁명군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 중 한명이며, 그의 과거와 출생이 그가 혁명군이 되는 동기부여로 충분하다 보고 있습니다.

원래 꿈이던 해적을 포기하면서 까지요. 

 

개인적으로 사보의 재등장이 훗날 어떤 변화와 반전을 불러일으킬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미 형제 한명을 잃은 루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지도 생각해볼 문제죠.

 

 

[5] 피치못할 사정이란...

 

우선 루피와 에이스는 출항하기 전까지, 즉 수년 간을 함께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사보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네, 천룡인과의 만남과는 별개로 사보는 혼자 이미 바다로 떠났었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하죠. 언젠가는 다시 만나자고요.

 

어쨌든 에이스와 루피의 출항나이는 17살, 사보는 10살이였던 셈이죠.

아무리 강하다곤 하나 고작 10살짜리가 혼자 바다를 모험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거기다가 출항하자마자 폭격을 당했고요. 혁명군 배에서 치료를 받았든 어떻든 10살밖에 안된 소년이 뭔가를 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죠.

 

부상을 치료하는 기간도 있을 것이고 다시 고아왕국으로 돌아가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폭격을 당했든 안당했든, 사보가 떠난 것에는 변함이 없죠.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루피,에이스는 그가 죽은 줄 아는 것이고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라는 거죠.

만약 사보가 해적이였다면, 어떻게든 그의 생존에 관해 들었을 겁니다.

 

루피야 그렇다치지만 에이스는 흰수염 해적단 2번대대장. 분명 어떤 소식이라도 들었을 테죠.

하지만 에이스는 죽을 때까지 사보가 사망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사보가 혁명군 소속으로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혁명군이란 단체자체가 베일에 쌓여있으니까요.

루피,에이스, 사보.. 셋은 형제지만 각자의 인생과 모험이 있습니다. 그에 대해선 서로 터치하지 않고요.

 

 

[6] 루피,에이스와는 다른 길을 걸을수 밖에 없다.

 

이들은 '누구보다 자유로운 해적이 되어서 언젠가 만나자'라며 약속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사보는 루피, 에이스와는 별개의 인물입니다. 루피는 샹크스를 동경하며 해적을 꿈꿨고,

에이스는 해적왕의 아들... 싫다곤 하지만 핏줄은 역시나 못속이겠죠. 하지만 사보가 해적이 되겠다고 한 계기..

 

 

그건 바로 '자유에 대한 갈망' 이였습니다. 사보는 루피,에이스와 달리 순탄한 가정과 환경에서 자라왔습니다.

물론 겉보기에만 그런거지만요. 루피와 에이스는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습니다. 해적왕과 최악의 범죄자의 아들.. 외톨이...

그러나 사보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귀족...

 

그런 면에서 루피,에이스와 사보가 해적이 되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귀족으로 태어난게 부끄럽다고 할정도로 부유하지만 불운하고 구속받는 삶은 살은 사보..

그런 환경 속에 자란 사보가 자유를 꿈꾸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보며 그런 잘못된 사회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점에서 사보는 '해적'보다 혁명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혁명군 역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세력이니까요. 

 

그리고 사보가 죽은 줄로만 아는 루피,에이스는 당연히 둘 사이가 더욱 각별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7] 사보의 멘토는 '드래곤'

 

루피의 정신적 스승은 샹크스 혹은 레일리.. 에이스의 경우엔 흰수염입니다.

그리고 사보의 정신적 멘토이자 스승은 역시 '드래곤'일 겁니다.

 

일단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고, 자기 역시 고아왕국에서 태어났다고 하는 드래곤..

그러나 자기는 아직 세상을 바꿀만 한 힘이 없다.. 사보의 고통을 잊지않겠다고 말합니다..

 

어쩌면 드래곤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유년기를 보냈을지도 모를 일이죠.

뭐 워낙에 유쾌한 성격인 가프 밑에 자랐던 것을 생각하면 안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루피,에이스보다도 훨씬 어린 나이에 홀로 바다로 떠난 사보..

거기서 드래곤을 만났다면.. 또 사보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아는 드래곤..

웬지 드래곤은 사보의 육체적 수련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영향을 줬을거라 짐작이 갑니다.

 

또 드래곤이 겉보기엔 무뚝뚝하고 냉정해보이지만, 남들을 위해.. 많은 시민들을 위해.. 정부와 맞서는 자 입니다.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만 봐도 어쩌면 드래곤은 의외로 정이 많고 따뜻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서 사보에게 있어 드래곤은 크나큰 의미를 지녔을 수도 있겠죠. 루피와 샹크스의 관계 그이상처럼...

 

 

[8] 결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사보는 살아있고 혁명군에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가 지금 껏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던 이유.. 그건 3명 모두 각자의 모험과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혁명군이라는 신분자체가 노출이 잘되지 않는 점, 그리고 루피,에이스가 이미 사보가 죽었다고 믿고 있었다는 점.

 

그런 것들이 여러모로 그가 등장하기 어려웠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상 루피,에이스도 우연히 에이스가 지나가는 길에 들른거였기도 했죠.

 

즉, 애초부터 루피, 에이스도 서로 연락하고 지내지 않았습니다.

 

에이스의 처형식때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 혁명군의 입장에선 제 3자.. 방관자의 시점으로 바라봐야했던게 아닌가싶습니다.

분명 정상결전은 원피스내 미래에 어떠한 후폭풍과 영향을 끼쳤고 앞날을 내다봐야하는 혁명군은 상황상, 개입하기 어려웠겠죠.

거기다 혁명군이란 소속에 있는 사보와 해적 루피는 사정도 매우 다릅니다. 거기다 당시 루피는 혼자였고요.

 

또한, 루피의 성격이 무대포인 반면, 사보는 조금 침착하고 판단력이 있어보였으니까요.

루피가 전쟁에 참여할거라곤 누구도 예상못했지만 흰수염 해적단이 나타날 거란 건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던 사실..

굳이, 사보 혼자 개별 행동을 하며 개입할 필요까진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겠죠.

 

그리고 현재 에이스가 죽은 시점에서.. 루피의 유일한 형은 사보만이 남았습니다..

사보의 빈자리를 에이스가 채웠던 것처럼 이제는 에이스의 빈자리를 사보가 채우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최후의 전쟁에서, 루피와 사보가 힘을 합해 싸울 날이 올지도 모르고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폭력주방장상디 | 작성시간 12.11.07 정상결전때는 우리는 사보가 누군지몰랐죠 의형제가한명더있는줄도 몰랐고 거기서 사보가등장하다면 뭔가 끼어맞추기식으로 되서 안나온거아닐까여
  • 작성자복싱하는꽁치 | 작성시간 12.11.08 살아 있다면 그 사건으로 기억을 잃었던가.. 이런 스토리로 나갈듯합니다. 루피도 그런말을 했죠. 에이스는 에이스의 모험이 있고 자기는 자기의 모험이 있다고,,,그렇다고 해도 막상 의형제가 죽기 직전이니 목숨걸고 임펠타운으로 구하러갔죠. 사보가 살아있다면 의형제가 죽는데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듯. 뭔가 내부 사정이 있을듯함
  • 작성자삼검류조루 | 작성시간 12.11.19 혁명군이라는 이유로 안나오는게 충분히 납득이되는뎅;
  • 작성자빨강머리 에이스 | 작성시간 12.11.20 전 첨에 사보가 살아있는데 왜 에이스 구하러 오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게 기억상실 아냐? 이래 생각했어요. 한때 로우=사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사보가 기억상실 걸려서 루피랑 에이스 못알아본다면 로우일수도 있다 이래 봤거든요 ㅋ 근데 님글 보니 아닐 확률이 높네요 ㅋ 혁명군이어서 움직이지 못했다가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ㅋㅋ 사보도 강해졌겠죠? 왠지 사보도 열매 능력자일거 같은데 무슨 능력일지 기대되네요 ㅋㅋ
  • 작성자에이스디스크 | 작성시간 12.12.28 잘봤어요 ㅋㅋ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