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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모네의 운명은??

작성자끄덕끄덕열매|작성시간13.12.25|조회수3,829 목록 댓글 26

 

밑의 베르고에 이은 모네의 운명입니다.

모네의 생존 여부 역시 논란이 많은 것 같아 저도 의견을 내봅니다.

심장을 찔렸기 때문에, 제 생각도 '모네는 죽었다'에 가깝습니다만,

이번 글은 모네의 생존을 조금이나마 지지하는 쪽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 상처의 치명도가 캐릭터의 생존을 결정한다???

 

모네의 생존에 많은 분들이 반대하시는 이유 중 대표적인 것이 모네가 심장을 찔렸기 때문입니다.

 

1) 심장을 찔림 = 매우 치명적이어서 즉사함.

2) 모네는 심장을 찔렸다.

3) 모네는 즉사한다.

 

1)의 명제와 2)의 명제를 전제로 한 삼단 논법을 이용한 논리이지요.

2)의 명제는 기정 사실이므로, 3)의 명제를 부정하기 위해선 1)의 명제가 부정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1)에 어긋나는 사례들이 이미 원피스엔 몇몇 있었지요.

 

그 중 하나가 페루입니다. 페루는 모네보다도 죽어마땅할 상황이었지요.

어쨌든 페루는 살아나게 됩니다. 다만 간접적인 연출에 그칩니다.

의사가 병원을 떠나는 환자에게 두건을 두고 갔다면서, 충분히 휴식하라고 말하지요.

그 두건은 페루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후문으로, 페루는 죽을 운명이었으나

페루를 아낀 원피스의 독자가 울고불고해서 오다쌤이 살려냈단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그 외에 카마키리가 있습니다. 에넬의 100만 볼트를 맞고도 살아납니다.

 

루피도 임펠다운에서 마젤란의 독에 범벅이 되지만, 이완코프의 호르몬을 맞고

주인공의 기적으로 되살아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원피스에서는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회복하는

경우도 많지요. 사실 만화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능합니다.

 

반면, 다소 어이없게 죽은 사례들도 존재합니다.

해적왕 로져는 그 강함에 맞지 않게, 고작 창 2자루로 처형당합니다.

불치병을 앓았단 얘기가 있었으나, 해적왕의 강함에 비하면 너무나도 허무한 처형이었습니다.

그의 라이벌이었던 흰수염은 병듦과 노화 + 스쿼드의 기습 + 수많은 총탄에 의해 죽게 되지요.

흰수염은 강력한 캐릭터이니만큼 죽이기위해 그만한 장치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에이스의 경우, 겨우 구출했지만 에이스가 아카이누의 쓸데없는 도발에 넘어가게 되고,

마그마가 불을 태운다는 설정을 이용하여 내장이 뚫려 죽어버리지요.

그러나, 아무도 로져와 흰수염, 에이스의 생존설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로져의 경우 애초에 죽어버린 설정이었고, 에이스의 경우 이글이글 열매가 나왔으며,

흰수염도 어찌되었든 장례식이 치뤄지면서 죽게 되지요.

 

◎ 캐릭터의 생존을 결정하는 것은 이후의 스토리이다.

 

위의 사례를 통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상처의 치명도가 꼭 생존에 기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캐릭터가 살아있을 경우 차후 내용 전개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신빙성이 있습니다.

에이스의 경우 작가가 죽을 운명이었다고 SBS에서 언급한 것을 보았습니다.

이글이글 열매를 떠나서, 에이스는 절대로 다시 살 수 없습니다.

로져의 피를 이어받은 에이스가 살아있다면,

언젠가 해적왕의 자리를 놓고 루피와 자질을 겨룰 수도 있기 때문이죠.

생전 바다최강의 사나이로 군림하던 흰수염도 마찬가지입니다.

흰수염이나 에이스나 나름 선(善)에 해당하는 인물이기에,

루피와 겨루게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한 명분이 있어야하므로 조금 그렇죠.

아마도 오다쌤에게 있어서 둘은 너무나도 걸리적거리는 대상이었을 것이고,

따라서 미리 제거해버리는 것이 오다쌤의 의도였으리라 생각됩니다.

대신 흰수염의 지진의 힘과, 에이스를 꺾은 어둠의 힘마저 갖춘 검은 수염을 루피가

언젠가 눌러버림으로써 루피가 최강자가 될 수 있게 해준 것입니다.

따라서, 에이스와 흰수염은 절대로 살아나올 수 없습니다. 로져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페루는 살았습니다. 정말로 페루는 죽어야할 1순위 인데 말이죠.

페루를 아끼는 팬의 요구를 들어주었든, 아니든 간에 오다쌤이 페루를 살린 이유는

페루가 차후 스토리 전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카마키리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루피의 경우는 다릅니다. 루피는 무조건 살아야합니다. 주인공이니까요.

적어도 해적왕이 되기 전까지는, 루피는 어떠한 위기속에서도 살아남으리라 모두들 믿습니다.

그래야 스토리가 진행이 되기 때문이죠.

 

즉, 캐릭터의 생존은 상처의 치명도보다는, 앞으로의 스토리에 미치는 영향에 의해

좌우됨을 알 수 있습니다.

상처가 치명적이어서 죽는 것이 아니라, 죽어야 한다면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되는 운명인 것이고, 

치명적이지 않더라도 죽는 것이죠.

살려야 한다면, 어떠한 위기속에서도 살아남거나,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스토리를 주관하는 오다쌤의 뜻입니다.

 

그러나, 이 주장이 모네의 생존설을 변호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페루와 카마키리도 살았으니, 모네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만,

오히려 모네가 마땅히 제거되어야 하기에 심장에 찔렸다고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하지요.

즉, '모네는 죽었다'라는 입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이 주장이 모네의 생존설을 지지하기 위해선,

모네의 캐릭터가 페루나 카마키리와 같은 성격 - (차후 전개에 별 영향이 없음)

혹은 루피와 같은 성격 - (차후 전개에 필요) 임을 지지할만한 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 모네의 떡밥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모네는 원래 인간이었을까?

 

 

 

미리 발견하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모네는 원래 인간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새인간으로 등장했지요.

어떻게 그녀는 새인간이 되었을까요? 로우에 의한 것일까요?

스마일과 같은 인조악마의 열매에 의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녀가 완전히 새의 형태를 보인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모네의 얼굴은 항상 사람의 형상이었지요.

따라서 이부분에 대한 추가설명이 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모네의 비밀이 말이지요.

이것이 꼭 모네의 재등장과 직결되리란 법은 없지만,

모네와 관련된 내용이 차후에 등장할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라 생각됩니다.

 

 

모네가 재등장할 필요가 있다면, 어떻게 구출될 것인가?

 

 

 

 

 

◎ 모네는 C동에 쓰러져 있다.

연구소에서 모네의 마지막 위치는 C동이었지요. 베르고도 당해버렸고,

모네를 구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G-5의 해병들 뿐입니다.

베르고 편을 읽어보시면 이해가 쉬우시겠지만, G-5 해병들은 멍청하다고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연구소 내부의 지리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탈출 시에 타시기나 상디가 그들을 인도하지요.

결코 그들 스스로 출구를 찾아 나서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동료를 구한다고 가긴 했지만 대부분은 연구소 내부를 헤맬 것이 뻔하지요.

C동은 그들이 R동 2층에서 문을 개방하기 전까지는 가스가 도달되지 않고,

통로가 막혀있지 않아 C동에서 모네가 해병들에게 발견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일부는 R동 2층으로 갈것이고, 일부는 C동으로 흩어지겠지요.)

적어도 그들이 구하려는 동료들보다 훨씬 눈에 쉽게 띌것입니다.

모네의 생존은 이제 그들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모네는 비스켓 룸에서 해병을 공격한 적이 있고,

따라서 누구나 모네를 적으로 인식할 만합니다.

그래서 적으로 인식된 모네는 해병들에게 구출될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구출이 아닌 승진이 목적이라면 어떨까요?

오히려 적이고, 무방비 상태인 모네를

스모커에게 가져가게되면 승진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실로 A동에서 G-5 해병들은 승진을 위해서 루피일행을 공격하려고 했지요.

그러니 누군가가 모네를 밖으로 빼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심장이 뚫린 모네의 상태는 여전히 위독한 상태겠지요.

어찌되었든, 모네의 운명은 G-5에게 달려있음이 분명해보입니다.

그러나 모네가 확실히 재등장하려면 베르고가 구출되는 그림이 그려져야만 합니다.

해병에 의해 모네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해병 누구도 모네의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병들의 수장인 베르고가 구출이 된다면 베르고가 모네를 도울 수 있겠지요.

따라서 베르고와 모네가 동시에 구출되어야, 모네의 재등장 확률이 확실히 증가할 것입니다.

 

 

 

비스켓 룸에서 모네에게 한 방 먹이는 나미

모네와 베르고가 구출되었다고 가정하였을 때 제가 예상하는 그림은,

모네와 베르고가 모두 시저를 탈환하러 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의 장면은 나미가 모네를 상대할 것임을 나타내주는 복선이 아닐까요??

 

어차피 시저는 모네의 심장을 찔렀을 것이고,

그것이 전개상에서는 우연히도 자폭에 실패를 가져다주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오다쌤이 모네를 죽일 생각이라면,

모네는 조로와 타시기 선에서 정리되었어도 무방합니다.

그렇게 비스킷 룸에서 굳어져 버린데다 심장까지 찔리면 더더욱 사망이 더욱 확실해졌겠지요.

모네가 굳어버린다면, 적으로 인식된 모네를 아무도 구하려 하지 않을 겁니다.

깨버리는 것이 구출을 의미하기 때문에 굳이 가져오려 하지도 않겠지요.

 

그래서였을까요?

오다쌤은 조로와 타시기가 지나간 후, 모네를 C동에 있는 자폭 스위치로 보냅니다.

그리고 그냥 추모로 끝났어도 좋았을 법한 동료들을 구출하러 가는 장면을 굳이 넣어줍니다.

동료를 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연 있으나 마나한 동료를 구하기 위해 그 장면을 넣었을까요?

아니면, 그 안에 있는 베르고와 모네등 주요 인물의 생존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함일까요?

그것을 위해 오다는 시노쿠니의 약점을 설정하고,

그 약점을 킨에몬이 가스로부터 살아나게 된 것과 해병의 대사를 통해 보여줍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킨에몬이 자신이 벤 드래곤을 모모노스케로 오해하게끔 만들어

킨에몬을 가스에 노출시킵니다.

그리고 모네가 있는 C동은 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발견되기 쉽고, R동과 바로 연결되어있어

동료를 구하러 간 해병들에게 발각되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지요.

모네가 죽을 거였다면 애초에 또 다른 자폭스위치를 설정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제 생각엔 타시기한테 최후를 맞이하고, 시저한테 확인사살 당하는 것으로도 족합니다.

모네가 무슨 행동을 하든 간에 시저한테 심장 찔릴 것은 분명한데 말이지요.

시저에 의한 자폭실패가 단순히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히려 후에 반전을 꾀하기 위해 죽은 것처럼 꾸며놓기 위한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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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상상기관차 | 작성시간 14.01.03 잘 읽었습니다.
    사실 에이스와 흰수염은 굳이 루피와의 해적왕 문제때문이 아니더라도 애초에 그들 스스로가 전쟁에서 죽음을 각오한 인물들이기도 하고, 에이스는 옛날부터도 그렇고 정상결전에서도 자신이 살아도 되나, 하는 끊임없는 의문을 지닌 인물이지요. 그리고 원래는 루피가 아카이누에게 꼼짝없이 죽을 것이었는데, 그것을 대신해 에이스 자신이 목숨을 희생한 것이기도 하구요. 저는 항상 나오는 '루피에게 걸리적거려서 죽일 수밖에 없었다' 라는것 보다도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저 루피에게 걸리적거려서 죽을 운명이었다고 한다면, 에이스는 너무도 한도 끝도없이 비극적이고 소모적인 인물이 된다고 생각해서요.
  • 답댓글 작성자상상기관차 | 작성시간 14.01.03 저는 에이스가 애초부터 비극적인 상황에 있었으며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강요를 받아온 인물이었던 만큼, '에이스는 상황에 의해 어쩔수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인물이 아닌,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인물이다.' 라고 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조금이라도 에이스란 캐릭터에 빛을 선사하는거 같네요. 워낙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인물이라.
    흰수염의 경우엔 뭐 나이도 나이고 스스로가 정상결전과 함께 한 시대를 끝내기로 작정한 인물이라서 정말 적절하고 멋있는 죽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끄덕끄덕열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1.03 상상기관차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였다는 말, 정말 멋진표현이네요. 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에이스는 그동안 가져왔던 의문을 정상전쟁에서 해결할 수 있었네요. 해적왕의 지위가 아닌 모두의 사랑이야말로 그가 원하던 것이었고 따라서 흰수염이야말로 그의 진정한 아버지라 할 수 있겠네요.
  • 작성자트라아아앙 | 작성시간 14.01.03 모네 살아잇었으면 좋겟어요ㅠㅠ쵸파한테 쪽지던진것도 모네같고..ㅠㅠㅠㅠ베르고도그렇고 이렇게 쉽게죽진않을고같은데
  • 작성자ksml | 작성시간 14.01.09 돈키호테 패밀리의 결속이 꽤 단단해 보이지만 분명 허점도 있겠죠 아마 모네가 그 허점으로 도플라밍고 일당을 위협할 뭔가를 가지고있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ㅎㅎ 어쨋든 이렇게 허무하게 죽게하기는 뭔가 허전하다는 데에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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