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람이 드리는 삶의 기도>
오늘의 기도가 내일의 기도로 연결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금의 순종이 내일의 열매가 될 것을 생각하게 하시니 이 또한 감사합니다.
잠시의 선택이 영원을 결정하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사람들 앞에서, 일상 속에서, 선택의 순간마다 겉사람이 먼저 반응하려는 이 시간을 성령님께 온전히 내어드립니다.
내 불완전한 겉을 취하시고 하나님의 온전함으로 바꿔 주시옵소서. 아멘.
주님, 제 겉사람은 말대답 하고 싶어 하고 자기를 방어하고 싶어 하며 변명으로 내 자신을 포장하려고 합니다.
어떻게든 내 마음을 들키지 않게 하려고 거짓으로라도 체면과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만큼은 이 겉사람을 따르지 않기로 하였고 성령의 힘을 받아 굳게 마음 먹기로 하였습니다.
성령님, 지금 이 순간 속사람이 겉사람을 끌어당길 수 있는 하늘의 힘을 주시옵소서.
내 거짓된 입술이 열리기 전에 내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내 이중적인 말이 나오기 전에 내 안에 있는 깊은 속사람을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침묵이 패배가 아니라 예배임을 알고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묵언이 약함이 아니라 십자가의 능력임을 믿게 하시니 더욱 큰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제 입술을 닫아 속사람의 귀가 열리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계신지 온전하게 구별하고 분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제 눈이 아직도 탐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겉사람은 더 비싼 것, 더 좋은 것, 더 돋보이는 것을 원합니다.
자동차와 옷과 신발과 시계와 악세사리와 몸에 걸치는 모든 것들로 자기를 애써 증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내 육신의 정욕을 그대로 두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내 속사람이 겉사람의 욕망을 힘 있게 끌어당기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내 형편에 맞는 것으로 만족하는 하늘의 훈련을 기쁨으로 하게 하옵소서.
먹을 것이 있고 입을 것이 있고 누울곳이 있은즉 자족하는 삶으로 살아가도록 주의 선하신 손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비록 살 수 있는 돈이 있다할지라도 성령의 힘으로 사지 않을 때, 그것은 곧 하늘에 큰 영광이요 장차 나에게 돌아올 칭찬과 영원한 보상이 될 줄로 믿습니다. 아멘.
“예수님께서는 지금이라도 아버지께 구하면 열 두 군단 더 되는 천사들을 군사로 받으실 수 있었으나 주님의 권한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즉, 권한이 있다하여도 복음과 주의 나라를 위하여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영광임을 알게 하옵소서.
저 같은 죄인에게는 권한을 주셨을 때 내 권리를 주장할 미련한 자였을 텐데 우리 주님은 권한을 결정권으로 쓰지 않으셨습니다.
저도 나의 통치권을 하나님께 옥합으로 내어드려서 삶의 보화로 올려 드리며 살고 싶습니다.
내 주권이 아니라 주님의 주권이 되어 살기를 원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불의의 돈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눈과 시선이 머무르는 아프리카의 고아들과 과부 열 명 이상을 섬길 수 있는 은혜의 마음이 들게 해주시옵소서.
이 생각이 자기의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이 되게 하시고, 그 어떠한 자랑과 드러냄이 아니라 진정한 참자유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겉사람에게 음란이 올라 올 때도 있습니다.
생각으로, 상상으로, 과거의 기억으로 다시 생각의 문을 두드릴 때가 있습니다.
그때 정죄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즉시 속사람을 선택하여 정신 바짝 차리게 하옵소서.
성령님, 그 순간 제 몸을 움직이게 하옵소서.
자리를 바꾸게 하시고 공간을 옮기시게 하시고 시선을 확실하게 끊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 고백을 제 입에 주옵소서.
“내가 주님을 사랑하여 속사람을 지키려고 겉사람을 일부러 움직여 지금 이 순간 예배를 올려 드립니다.”
주님, 이것이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살아 있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낮의 선택 하나하나가 제 영혼을 살찌우는 천국의 제단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겉사람의 힘은 줄어들고 속사람의 능력은 자라나게 하옵소서.
사람이 보지 않는 자리에서 주님만 보시기에 합한 선택을 하게 하시고, 작은 승리들이 쌓여
큰 자유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성령님, 오늘 하루 제 삶의 주도권을 드립니다.
겉사람이 아니라 속사람이 이끄는 삶을 기쁨으로 살게 하옵소서.
속사람의 능력이 겉사람의 순종이 되도록 이끌어 주실 것을 믿사옵고 겉과 속을 만드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읽는 영의 기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