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행수란 말이 쓰이지 않는다. 그리고 옛날에는 없던 부사두라는 말이 쓰인다. 부사두란, <副>의 의미 그대로 사두에 버금가는 존재라는 뜻이다. 사두에 버금가는 존재란 사두 다음의 지위에 있는 사람을 뜻한다.
옛날에는 부사두라는 말이 없었다. 사실 <부>짜를 붙이는 것은 <부>짜가 없는 존재에 딸린 것임을 알려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딸렸다는 것은 제 노릇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옛날에 활터에서 아랫사람을 영솔하는 사람은 세 종류였다. 사두(또는 사수)는 말 그대로 활터를 대표하는 사람이었다. 그 밑에 선생과 행수가 있어 실무를 맡았다. 선생은 말 그대로 가르치는 것이고, 행수는 업무를 실제로 행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이들 셋을 뽑는 것도 그 제한이 엄격했다.
사수는 활 쏜 연조도 오래 되고 장신벼슬(고위관료)을 한 사람을 뽑았다. 장신이란 장군과 신하의 준말인데, 임금과 얼굴을 맞댈 수 있는 정도의 관리를 뜻하니 대단히 높은 벼슬이다.
선생은 출신 중에서 뽑았다. 출신이란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에 나아간 사람을 뜻한다. 따라서 인품이 좋고 벼슬도 일정 정도 있는 사람만이 맡을 수 있었다.
행수는 한량을 영솔할 만한 사람 중에서 뽑았다. 이때 벼슬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고, 활 쏜 연조가 오래되면서 인품이 괜찮은 사람을 뽑았다. 그러니까 직위보다는 정을 운영하는 능력과 실무에 촛점이 맞춰진 것이다.
선생은 벼슬을 한 사람들을 통제하고 다스리는 것이고, 행수는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은 한량들을 영솔하는 것이니, 엄격히 계급에 의해 구별된 직책인 것이다. 이 둘이 사두 밑에서 정을 질제로 운영하는 책임자였던 것이다.
이와 같은 벼슬에 따른 직책이 계급시대가 없어지면서 사라지고 대신에 이들을 가리킬 적당한 말이 없어지자, 궁여지책으로 <부>짜가 붙은 말을 갖다 쓴 것이, <부사두>라는 말이다.
부사두라는 말은 행수나 선생처럼 활터에서 어떤 일을 맡는가 하는 것이 뚜렷이 드러나지를 않는다. 이것이 아주 큰 맹점이다. 활터에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그 이름만 가지고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계급에 따른 구별만 없다면 선생과 행수는 사풍과 실무라는 활터의 두 중요한 방향을 나타내주는 아주 훌륭한 말이 된다.
선생은, 학교의 교사와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후대로 오면서 교장이라는 말로 대체되었다. 교장 역시 옛날부터 써오던 말이기는 하지만, 선생이라는 말이 더 영광스런 말이었기 때문에 선생이라는 말을 더 좋아했는데, 시대의 흐름 때문에 이제는 교장이라는 말을 즐겨 쓰게 된 것이다.
따라서 교장과 행수는 요즘의 부사두에 해당하는 말로 각기 그 직능과 기능에 따라서 구별하여 붙인 아주 좋은 이름이다. 온깍지궁사회에서는 바로 이와 같은 점을 임원의 이름에 적극 살려 쓴 것이다.
옛날에는 부사두라는 말이 없었다. 사실 <부>짜를 붙이는 것은 <부>짜가 없는 존재에 딸린 것임을 알려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딸렸다는 것은 제 노릇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옛날에 활터에서 아랫사람을 영솔하는 사람은 세 종류였다. 사두(또는 사수)는 말 그대로 활터를 대표하는 사람이었다. 그 밑에 선생과 행수가 있어 실무를 맡았다. 선생은 말 그대로 가르치는 것이고, 행수는 업무를 실제로 행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이들 셋을 뽑는 것도 그 제한이 엄격했다.
사수는 활 쏜 연조도 오래 되고 장신벼슬(고위관료)을 한 사람을 뽑았다. 장신이란 장군과 신하의 준말인데, 임금과 얼굴을 맞댈 수 있는 정도의 관리를 뜻하니 대단히 높은 벼슬이다.
선생은 출신 중에서 뽑았다. 출신이란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에 나아간 사람을 뜻한다. 따라서 인품이 좋고 벼슬도 일정 정도 있는 사람만이 맡을 수 있었다.
행수는 한량을 영솔할 만한 사람 중에서 뽑았다. 이때 벼슬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고, 활 쏜 연조가 오래되면서 인품이 괜찮은 사람을 뽑았다. 그러니까 직위보다는 정을 운영하는 능력과 실무에 촛점이 맞춰진 것이다.
선생은 벼슬을 한 사람들을 통제하고 다스리는 것이고, 행수는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은 한량들을 영솔하는 것이니, 엄격히 계급에 의해 구별된 직책인 것이다. 이 둘이 사두 밑에서 정을 질제로 운영하는 책임자였던 것이다.
이와 같은 벼슬에 따른 직책이 계급시대가 없어지면서 사라지고 대신에 이들을 가리킬 적당한 말이 없어지자, 궁여지책으로 <부>짜가 붙은 말을 갖다 쓴 것이, <부사두>라는 말이다.
부사두라는 말은 행수나 선생처럼 활터에서 어떤 일을 맡는가 하는 것이 뚜렷이 드러나지를 않는다. 이것이 아주 큰 맹점이다. 활터에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그 이름만 가지고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계급에 따른 구별만 없다면 선생과 행수는 사풍과 실무라는 활터의 두 중요한 방향을 나타내주는 아주 훌륭한 말이 된다.
선생은, 학교의 교사와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후대로 오면서 교장이라는 말로 대체되었다. 교장 역시 옛날부터 써오던 말이기는 하지만, 선생이라는 말이 더 영광스런 말이었기 때문에 선생이라는 말을 더 좋아했는데, 시대의 흐름 때문에 이제는 교장이라는 말을 즐겨 쓰게 된 것이다.
따라서 교장과 행수는 요즘의 부사두에 해당하는 말로 각기 그 직능과 기능에 따라서 구별하여 붙인 아주 좋은 이름이다. 온깍지궁사회에서는 바로 이와 같은 점을 임원의 이름에 적극 살려 쓴 것이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