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10장17-23절에서 눈에 띄는 두 단어는 ‘생각’과 ‘의심’입니다.
사람은 다른 피조물보다 뛰어난 생각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하루에도 수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말과 행동, 관계와 선택을 결정하는 중요한 힘입니다. 같은 상황을 만나도 어떤 생각이 결과를 다르게 만듭니다.
베드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을 보고 그 뜻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경험과 전통, 신앙적 관점으로 이해되지 않았고, 오히려 의심만 커져 갔습니다.
사람은 자기 생존에 대한 본능 때문에 의심을 합니다. 의심으로 해석하면 상황이 그렇게 보입니다. "혹시 예수님을 죽인 종교지도자들이 나를 잡아가려고 보낸 것은 아닐까? 로마인들이 나를 잡아가려고 보낸 사람들이 아닐까?" 의심은 생존에 필요하지만 그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을 쓰실 때 생각의 변화를 주십니다. 의심하던 것이 성령 안에서 확신으로 바뀌게 하십니다. 이렇게 생각이 바뀌면 시선이 바뀌고, 시선이 바뀌면 관계가 바뀌며, 관계가 바뀌면 인생의 길도 달라집니다.
만남(관계)는 하나님의 역사에 열매를 맺는 도구입니다. 베드로는 만남을 통해서 환상을 깨닫고, 의심이 사라지고며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확신을 갖은 사람은 이전과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뀐 사람과 함께 교제하며 일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변하였습니까?
그래서 오늘의 기도제목은 이것입니다.
“내 생각의 의심을 순종하는 확신으로 바뀌게 하소서.”
그런 성도에게는 **“여기가 하늘이요, 지금이 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