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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단어묵상)

간음과 시험

작성자김정필|작성시간26.06.20|조회수13 목록 댓글 0

요8:1–6a절에서 눈에 띄는 두 단어는 ‘간음’과 ‘시험’입니다.

사람들 사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감옥에 가 보면 죄인은 없고 재수 없는 사람들만 있다." 그 말 안에는 인간의 본성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죄를 쉽게 인정하지 않습니다. 죄를 지어도 들키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문제가 생기면 환경이나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곤 합니다.

유대 사회에서 간음은 매우 심각한 죄였습니다. 율법에 따르면 간음한 자를 돌로 쳐 죽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간음죄를 엄중하게 다루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가정과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결국 자신의 영혼까지 파괴하는 죄(잠6:23)이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성적 타락은 사회의 붕괴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소돔과 고모라는 물론이고, 강대했던 여러 나라와 문명들도 도덕적 타락과 함께 쇠퇴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속에는 죄로 인해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인을 외면하지 않으셨고, 그들을 찾아가 만나 주셨으며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예수님은 단지 죄를 정죄하는 데 머물지 않으시고, 죄인이 새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반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들은 죄인을 살리는 데 관심이 없었고, 자신의 위치와 체면을 지키는 데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죄인의 본성은 자신을 지키고, 의롭게 보이기 위해 다른 사람의 허물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의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으시고, 죄인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의 기도제목은 이것입니다.

“죄인을 정죄하지 않고, 사랑으로 품고 섬기게 하소서!”

그런 성도에게는 “여기가 하늘이요, 지금이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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