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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치료자 예수

작성자멋진여자|작성시간26.06.15|조회수1 목록 댓글 0

반창꼬

요즘은 밴드라고 부르지만
기능은 반창꼬만 못하다.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꼼꼼하게 잘 붙인 밴드 서너개,
진료받는동안 어디론가 사라지는 일이 생겼다.

화상연고는 듬뿍 발랐지만
보호막이 사라져 버렸으니 어쩐담,
커다란 물집이 여기저기 생겨났으니
이후의 상황을 알기에 벌써부터 아프다.

우리도 보호자되신 주님이 아니면
곳곳이 상처로 가득할 것을 다시금 깨닫고
내게 꼭 붙어계신 예수님을 찬양한다.

얼른 집에 가서 약바르고 밴드꼬옥,
붙여야겠다.

- 2026. 6. 15. 상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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