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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69 이영채 5호 기사 초안

작성자이영채|작성시간25.12.17|조회수42 목록 댓글 2

숲유치원, 사교육 경쟁 시대 유아 학습의 ‘본질적 가치’를 묻다

 

조기 학습마저 무한 경쟁의 시대다. 아이들은 초등 입학 전부터 끝없는 사교육과 선행 학습에 내몰리고 있다. 유아 교육 시장은 과도한 학습 교재와 고가의 프리미엄 학원 등 부모의 불안을 자극하는 불필요한 요건들을 쏟아낸다.

교육부에서 조사한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 출처=교육부, 통계청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4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 사교육 참여율은 절반에 가까운 47.6%이며 특히 5세의 경우 무려 81.2%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 2천 원 수준이지만, 이른바 ‘영어유치원’이라 불리는 반일제 이상 유아 영어학원의 비용은 월평균 154만 5천 원에 달한다. 소득 규모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가 7배에 육박할 정도로 유아 교육 시장의 과열된 경쟁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숲유치원’은 유아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며 아이들에게 ‘놀이할 권리’를 되찾아주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학적으로 ‘가격 거품’이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높게 형성된 상태를 의미하듯, 숲유치원은 ‘놀이’라는 유아기 학습의 진짜 내재 가치에 집중함으로써 불필요한 학습 불안과 비용 거품을 걷어내는 새로운 교육 트렌드를 제시한다.

 

‘놀이할 권리’ 침해하는 조기 학습의 민낯

 

수십만 원을 지불하는 고가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기대 대비 아이의 낮은 발달 효과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비싼 돈 들여 보냈는데, 아이의 스트레스만 늘어난다’는 냉혹한 평가 뒤에는, 단순한 물가 상승 이상의 학습 불안을 이용한 마케팅 거품이 숨어 있다.

 

최근 영어학원 유치부(영어유치원)에 6세 아이를 보냈다는 학부모 이 모(39)씨는 “월 150만 원이 넘는 원비를 감당하면서도 '지금 안 하면 평생 뒤처진다'는 마음에 급히 등록했었다”며 “하지만 아이가 아침마다 유치원에 가기 싫어 울고, 정작 배운 영어를 입 밖으로 내뱉는 것조차 스트레스받아 하는 모습을 보며 과연 누구를 위한 교육인지 회의감이 많이 든다”라고 토로했다.

 

놀이가 곧 학습이다, 거품을 걷어낸 교육 철학

한국숲유치원협회에서 선정한 핵심가치(미션과 비전)./ 출처=한국숲유치원협회 홈페이지

 

“숲이 아이들의 교실이 되게 하라!” 한국숲유치원 협회는 이와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협회 측은 숲유치원과 일반 유치원의 유아를 비교한 결과, 숲유치원 재원생이 사회성 발달, 탐구 능력 향상, 환경 감수성 증진, 자아개념 형성 등 전반적인 발달 지표에서 앞서 있다고 소개한다.

숲유치원이 단순히 ‘자연 속 시설’을 넘어 성공적인 대안 모델로 자리 잡은 근본적 이유는, ‘놀이 중심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이라는 교육 철학에 대한 확신에 있다. 숲유치원은 불필요한 학습 교재나 화려한 시설 경쟁 비용 대신, 자연이라는 가장 풍부한 교재에 집중한다.

 

실제로 숲유치원에 아이를 입학시킨 학부모들의 커뮤니티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확인할 수 있다. 한 학부모는 ‘가장 큰 장점은 아이의 면역력 향상’이라며 ‘교실에 갇혀 지내는 원과는 다르게 아이가 훨씬 건강해지고 자연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후기를 전했다. 

 

학습 불안 마케팅과 학부모의 ‘충동 교육’ 심리

 

많은 사교육 기관이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불안 마케팅 거품’을 활용한다. 이는 마치 패션 플랫폼의 ‘상시 세일’ 함정과 같다. 높은 불안감을 이용해 고가로 설정된 프로그램을 ‘특별 한정’처럼 포장하여, 학부모들에게 ‘지금 등록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충동적 심리를 유발하는 것이다.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가치 선택’이 시급

 

숲유치원의 성공은 유아 교육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즉, 아이들에게 가장 이로운 교육은 ‘놀이’이며, 불필요한 사교육 비용과 학습 불안이라는 거품을 걷어내고 인지, 정서, 신체 발달의 통합을 이루어내는 것이 유아 학습의 본질이다.

 

전문가들은 학부모들이 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고, 불투명한 조기 학습 마케팅에 휘둘리지 않는 현명한 ‘가치 선택’을 할 때, 유아 교육 시장의 가격 거품이 해소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정부와 교육 당국 역시 유아 교육기관의 투명성을 높이고, 놀이 중심 교육이 정착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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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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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영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12.17 교수님, 지난번 수업 시간에 물어봐 주셨던 숲유치원협회를 확인차 찾아보니 존재하고 있어 이번 기사 작성에 참고하였습니다. 자칫 놓치고 지나갈 뻔한 부분을 짚어주신 덕분에 기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보완된 내용 확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주영기 | 작성시간 25.12.18 =한 학부모는 ‘가장 큰 장점은 아이의 면역력 향상’이라며 (어디에 있는 숲유치원에 0살 딸, 아들?을 언제부터 보내고 있는... 이 정보 확인가능한지? 온라인에 올라온 글에서 가져온 것이면 하나를 더 추가하든지; 그래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말 저런말이 올라오는데 다 좋은 말이다 하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사교육비 그래프는 누가 만든 것? 교육부? 아니면 언론사?
    =숲유치원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됐고 전국에 몇 개 있고와 같은 기본 정보가 없는지. (일종의 프랜차이즈면 처음 설립한 사람이 있을텐데)
    =숲유치원 관계자 이야기 한 중에 간단한 뭐라도 민감하지 않은 정보로 한줄 넣을 수 있는 것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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